‘춘텅510’ 통화 테스트 실시

중국 칭화유니그룹 산하의 통신칩 기업 UNISOC가 자사 ‘춘텅(春藤)510’을 통해 3GPP R15 표준 5G NSA와 SA 통화 테스트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UNISOC는 지난 2월 5G 통신 기술 플랫폼 ‘마칼루(Makalu)’와 마칼루 기반 첫 5G 멀티모드 베이스밴드칩 춘텅510을 발표하고 5G 칩 상용화에 속도를 내왔다.

이어 이번 통화 테스트를 통해 핵심 기술과 규격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이로써 춘텅510이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UNISOC 칩 이미지. /UNISOC 제공
UNISOC 칩 이미지. /UNISOC 제공

 

이번 테스트는 3.5GHz 주파수단에서 이뤄졌다. 전자 테스트 및 검증 장비 기업인 키사이트(KEYSIGHT)의 E7515B UXM  5G 무선 테스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5G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 통화 테스트의 안정적 성능을 시험했다. 이같은 통화 테스트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고화질 영상 등 대용량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술 지원을 추진하는 단계로서 의미가 있다.

올해 초 중국 통신업계가 잇따라 5G 네트워크 구축에 돌입하면서 NSA 방식을 1단계로 채용하고 있으며 이어 과도기를 거쳐 SA 방식으로 가고 있다.

이에 UNISOC는 통센시와 규격 조합을 맞춰 가능한 빠른 속도로 칩 테스트 검증 작업을 완료하고 5G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칩은 TSMC의 12nm 공정을 채용했으며 2G/3G/4G/5G 등 다양한 통신 모드를 지원한다. 최신 3GPP R15 표준에 부합하면서 Sub-6GHz 주파수단과 SA 및 NSA 네트워크 방식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가정용 CPT, MiFi 및 사물인터넷 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에 적용될 수 있어 응용 범위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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