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망 조성

중국과 한국의 협력 산업단지가 위치한 장쑤성 옌청(盐城)경제개발구 소재 신규 6인치 웨이퍼 공장이 오는 6월 시가동에 돌입한다. 장쑤성 잉뤼(英锐)반도체유한회사는 2기 공장의  메인 공장이 이미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비 반입이 진행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6인치 웨이퍼 공정 설비 투자에 총 1억5000만 달러(약 1706억 원)가 투자됐으며 올해 6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소재한 옌청 경제개발구에는 다탕(大唐)반도체, 광야오(光耀)하이엔드스마트렌즈 등 하이테크 기업이 40여 개 이상 모여 있다. 생산액 규모가 100억 위안(약 1조6969억 원) 수준이다.  

 

옌청개발구 전경. /옌청개발구 제공
옌청개발구 전경. /옌청개발구 제공

 

이어 30억 위안(약 5090억7000만 원) 규모의 IC, 10억 위안(약 1697억 원) 규모의 반도체 펀딩 조성이 이뤄지면서 반도체, 패키징, 스마트 기기, 웨이퍼, OLED 등 공장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3년 간의 노력을 거쳐 200억 위안(약 3조3938억 원)의 설비 투자가 이뤄지면서 전자정보 산업 공급망 규모가 500억 위안(약 8조4845억 원)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전자정보 장쑤 산업 기지를 조성한 이후 장기적으로 종합보세구를 건설해 옌정을 개방적인 새로운 산업 고지로 키우겠다는 로드맵이다. 더 나아가 중한(옌청)산업단지 혁신 발전을 위한 핵심 구역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12월 15일 중국 국무원은 옌청시에 중한(옌청)산업단지 설립을 승인했다. 이어 2018년 9월 장쑤성 정부가 ‘중한(옌청)산업단지 건설 실시 방안’을 발표하면서 관련 인프라 조성에 속도가 나고 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