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존(HOZON) U 모델에 독점 공급

차량 운전자의 앞창 옆쪽 기둥이 투명해지는 OLED 기술이 중국 업체에 의해 시도된다.

중국 비전옥스(VisionOX)가 저장성 자동차 기업 호존(HOZON)의 ‘U’ 모델 차량 A필러(A-pillar)에 12인치 OLED 곡면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다. A필러는 자동차의 앞쪽 차체 기둥으로서 천장과 도어부를 잇는 부위를 의미한다. 화면이 사용자의 시야 각도에 따라 조정되면서 투명 OLED를 적용해 정보를 시각화하게 돼 사용자의 시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호존 U 차량에 투명 OLED를 제공한 비전옥스. /중국증권망 제공
호존 U 차량에 투명 OLED를 제공한 비전옥스. /중국증권망 제공

 

비전옥스는 호존과 협력을 통해 증강현실(AR) 기술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플렉서블 OLED를 A필러에 설치했다. 외부 백미러의 카메라를 통해 A필러의 외부 이미지가 차내 탑재 PC로 전해진다. 이 정보가 다시 A필러 내측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보이는 방식이다.

투명한 A필러 효과를 통해 A필러를 통한 시각적 사각지대를 줄여 주행상 위험을 낮추면서 차량 주행 과정에서 시야 사각지대를 줄여 안전성을 높인다는 것이 이들 기업의 설명이다.

이로써 독점 공급업체인 비전옥스는 차량용 A필러에 탑재되는 투명 OLED를 양산하는 세계 첫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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