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생산법인 LS비나, 전선 소재 연산 10만톤으로 확대

▲구자엽 LS전선 회장(가운데), 명노현 LS전선 대표(오른쪽여섯번쨰),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왼쪽 네번쨰), 이재영 LS전선소재사업본부장(오른쪽 네번쨰), 주완섭 LS전선 전략기획부문장(오른쪽 두번째),백인재 LS전선 베트남/미얀마 지역 부문장(왼쪽 두번쨰)
▲구자엽 LS전선 회장(가운데), 명노현 LS전선 대표(오른쪽 여섯번째),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왼쪽 네번째) 등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컷팅식을 하고 있다./LS전선

LS전선아시아(대표 권영일)는 16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LS비나(LS-VINA)에서 전선 소재(구리 도체) 공장 증설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약 100억원을 투자, 전선 소재의 생산 능력을 연간 2만7000톤에서 베트남 최대 규모인 10만 톤으로 약 3.7배 확대했다. 베트남의 전선 소재 수요(연간 약 20만 톤)의 절반 수준이다.

구리 소재 10만 톤으로는 일반 건축용 전력 케이블을 6만km 이상 제조할 수 있다.

LS-VINA는 베트남 정부의 전력망 투자 확대, 외국인 투자와 건설 수요 증가 등으로 전선 수요가 늘고, 해외 수출까지 하게 되면서 그동안 부족한 전선 소재를 외부에서 수입해 왔다.

이번 생산량 증대로 자체 소비하고 남는 물량은 베트남과 주변 국가의 전선업체에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대량 생산과 수입 대체로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외부 판매에 의한 수익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지난해 광케이블과 중전압(MV)전선, 버스덕트에 이어, 이번에 전선 소재 설비의 투자를 완료했다"며 "이를 계기로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VINA는 1997년 설립, 베트남 전력청과 건설사 등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는 베트남 1위 케이블 업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 등의 지주사다.

이번 기념식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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