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최적화… 필요 대역폭 H.264 AVC의 절반

고화질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재생(Streaming)하기 위해 꼭 빼놓아선 안되는 게 있다. 코덱이다. 코덱은 영상·음성 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고(Coder), 디지털 신호를 영상·음성으로 바꿔주는(Decoder)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인텔 오픈 비주얼 클라우드 로고./인텔
▲인텔 오픈 비주얼 클라우드 로고./인텔

인텔은 넷플릭스와 함께 미국 방송장비 전시회(NAB Show)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개발자,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로열티 없이 오픈소스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영상 코덱 'STV-AV1'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STV-AV1'은 'AV1용 스케일러블 비디오 테크놀로지(Scalable Video Technology for AV1: SVT-AV1)'의 줄임말로, 영상 처리 시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SVT-AV1은 영상 클라우드 작업 시 성능, 지연 시간 및 영상 품질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케일러블 코덱으로 SVP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서의 영상 인코딩에 최적화돼있다.

코더는 높은 품질의 온디맨드 영상(VOD)에서부터 실시간 방송까지 목표 애플리케이션의 품질과 지연 시간 요건을 기반으로 성능 수준을 확장할 수 있다. SVT-AV1을 이용한 고해상도 인코딩과 디코딩으로 개발자들은 영상 클라우드 작업 시 결과물을 시장에 더 빨리 선보일 수 있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코덱인 H.264 AVC보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대역폭 사용을 최대 절반까지 절감시켜준다. 

인텔은 이와 함께 영상 작업을 위한 활용사례별 최적화된 레퍼런스 파이프라인을 포함하는 개발자용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픈 비주얼 클라우드(Open Visual Cloud)'를 출시했다. 

개발자들에게 친숙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고 SVT, OpenVINO 툴킷과 인텔 렌더링 프레임워크가 오픈 비주얼 클라우드에 포함된다.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운용 가능 레퍼런스로 고도로 최적화된 오픈소스 인코딩/디코딩, 추론 및 그래픽을 함께 제공한다. 처음 두 개의 파이프라인은 VOD 스트리밍과 인텔리전트 광고 삽입을 트랜스코딩하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텔은 NAB에서 현재 개발 중인 클라우드 그래픽과 몰입형 미디어 파이프라인을 시연할 계획이다. 추가 레퍼런스 파이프라인은 분기별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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