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청두시와 8000억 규모 투자 협약

터치스크린 기업 GIS가 중국 청두(成都)에서 OLED 모듈 공장이 준공해 조업에 들어갔다. 

앞서 2016년 GIS와 청두시가 까오신구에 ‘풀라미네이팅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및 OLED 터치스크린 모듈 공장’을 짓는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5년 내 50억 위안(약 8450억  원)을 투자키로 한데 이은 공장 건설이다. 

이 기지에서는 주로 고가형 풀라미테이팅 태블릿PC용 디스플레이 모듈, OLED 압력 센서, 고가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모듈, 고정밀 3D 곡면 라미네이팅 모듈 등 4가지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 하이엔드 공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중 OLED 압력 센서와 고정밀 3D 곡면 라미네이팅 프로젝트의 경우 GIS가 완전히 새로운 설계 구조와 최신 생산공정을 채용했다. 대규모 자동화 설비를 동원 생산 효율과 제품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GIS와 청두시 협약
GIS와 청두시 ‘풀라미네이팅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및 OLED 터치스크린 모듈 공장’ 협약식. /청두시 제공 

 

중국 내 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하게 되며 친환경, 초박막, 고휘도, 고강도, 고화질 풀라미네이팅 태블릿PC 및 노트북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기대다. 동시에 ‘원스톱’ 방식의 구매 서비스를 가능케할 것으로 예상한다.

청두 까오신구 관계자는 이번 GIS의 공장이 청두에 들어서면서 시의 산업 경제가 전반적으로 활성화하고 글로벌 영향력 있는 광전자 디스플레이 산업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GIS는 다년 간 터치스크린과 LCD 모듈 설계 및 제조 노하우가 축적된 기업으로 꼽힌다. 2011년 설립된 이후 주로 아이패드(iPad) 터치 스크린 모듈을 생산해왔으며 2015년 아이폰 압력 센서도 만들기 시작했다.

GIS는 2017년 청두에 110억 위안을 투자해 중화권 본부를 설립을 선포하고 R&D 센터와 구매센터 등을 짓는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청두에서 연간 판매액이 270억 위안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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