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에 특화… 수백만개 출하 예정

에피닉스(Efinix)는 트리온(Trion) T20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왕이추(왼쪽), 쿠오징(오른쪽) 부사장./에피닉스
▲왕이추(왼쪽), 쿠오징(오른쪽) 부사장./에피닉스

이 업체는 FPGA 업계 1위 자일링스와 삼성벤처투자에게 투자를 받은 FPGA 설계 업체(Fabless)로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에 활용되는 FPGA를 주로 만든다.

에피닉스는 몇 달 전 T20 샘플을 출하한 후 100여곳의 고객사와 협업, 수백만개를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저전력, 소형, 통합개발환경(IDE)에서 고객 반응이 우호적이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알테라와 퀵로직에서 각각 영입한 쿠오 징 중국 영업 및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과 왕이추 영업 및 사업 개발 부사장이 이를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오 징 부사장은 이 제품의 중국 내 판매를 주도, 경영진에 올랐다. 쿠오 징 부사장은 알테라에서 13년간 근무하며 화웨이와 사업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왕 부사장은 에피닉스에서 한국,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및 북미 서부 지역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래티스반도체가 인수한 실리콘블루테크놀로지스를 비롯, 자일링스에서도 경영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왕 부사장은 “나머지 아시아 지역의 Trion FPGA, 특히 T20에 대한 반응과 수요는 중국에서의 성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며 “우리는 혁신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신뢰할 수 있는 로드맵을 필요로 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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