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페이 한보까오신, 공장 투자

중국 재료 기업이 주로 외산에 의존하던 OLED용 오픈 마스크(OPEN MASK)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OLED 청색광 기술 보유기업이 오픈 마스크 기술 기업을 인수, 재료 기업간 시너지도 높인다.

중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허페이 한보까오신(翰博高新材料(合肥)股份有限公司)은 OLED용 오픈 마스크 정밀 재생 시장에 진출, 외산 기업의 독점 상황을 타개할 계획이다.

오픈 마스크는 증착 공정 중 핵심 부품으로서 일정 시간 사용 후 표면에 중착막이 생성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정밀도와 수율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오픈 마스크 막 박리와 정밀 재생은 오픈 마스크 무손실 정밀 재생을 진행하는 것이다. 한보까오신은 중국 선두의 광전자 디스플레이 박막 부품 생산 및 광학 솔루션 공급업체다. 중국 BOE의 핵심 공급업체 이기도 하다.

 

한보까오신 로고 이미지. /한보까오신 제공
한보까오신 로고 이미지. /한보까오신 제공

 

2009년 12월 설립된 이 회사는 ‘OLED용 오픈 마스크 정밀 재생 공장’을 건설, 18만 규모 OLED 및 LTPS 관련 생산 설비를 갖출 예정이며 마스크 등 부품 처리 능력을 통해 외산 독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이 회사는 초기 중국 BOE의 백라이트 모듈과 디스플레이 재료 협력사로 시작해 다양한 부품 영역으로 제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삼성과 LG디스플레이 등 기업과 협력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한보까오신 인수를 앞둔 또 다른 재료 기업의 투자를 통해 힘을 얻을 전망이다.

지난 1월 푸양후이청일렉트로닉매트리얼(Puyang Huicheng Electronic Material)이 한보까오신 인수 계획을 밝혔다.

중국 푸양후이청일렉트로닉매트리얼은 OLED 청색 재료 방면에서 기술력을 보유, 한보까오신 인수를 통해 이번 OLED용 오픈 마스크 정밀재생 공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푸양후이청일렉트로닉매트리얼은 발광재료 중간체를 통해 공급망에서 다른 위치에 있어 이번 투자를 통해 OLED 영역 입지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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