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세미(CanSemi) 장비 반입

중국 광저우 소재 캔세미(CanSemi)가 12인치 생산라인에 주장비를 반입했다. 광저우 소재 첫 12인치 반도체 생산라인으로서 이 공장은 오는 9월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둥성과 광저우시 소재 반도체 생산 부족 현상을 위해 세워진 이 공장을 통해 반도체 공급망을 중심으로 1000억 위안 규모의 전후방 산업 클러스터가 생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진척 상황을 봤을 때 올해 6월 시생산 이후 9월 양산에 돌입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12월 설립됐으며 중신광저우지식청의 신재생에너지 재료 및 스마트 칩 혁신 단지 내에 위치했다. 광저우 역사상 첫 12인치 생산라인으로서 광둥성과 광저우시의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도가 높다.

 

이달 주 장비 반입을 한 캔세미 전경. /캔세미 제공
이달 주 장비 반입을 한 캔세미 전경. /캔세미 제공

 

1기 공장에 100억 위안(약 1조6832억 원)이 투자됐으며 생산 이후 월 4만 장의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연 30억 위안 규모의 생산액을 예상하고 있다. 또 상하위 공급망 전반에서 1000억 위안의 생산액을 창출해낼 것이란 기대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전원관리칩, 아날로그칩 등을 생산해 사물인터넷(IoT), 자동차전자, 인공지능(AI), 5G 등 영역 칩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캔세미 라인을 중심으로 이미 72개의 반도체 설계 및 패키징 기업이 전후로 잇따라 들어서 대단위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회사는 중산대학, 화난이공대학, 광둥산업대학 등과 산학 협력 관계를 구축, 인재 육성 노력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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