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전기, 육상에서 끌어다쓰면 미세먼지 줄어든다
선박 전기, 육상에서 끌어다쓰면 미세먼지 줄어든다
  • 김주연 기자
  • 승인 2019.03.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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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선박용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 출시… 의무화 법안도 통과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선박용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기존 선박은 벙커C유로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게 되면 이같은 단점이 사라진다./LS전선

이 케이블은 선박이 항만에 정박 중 필요한 전기를 육상 설비에서 공급받는 데 사용된다.

기존 선박은 주로 벙커C유를 연료로 엔진을 가동,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했다.

우리나라 전체 초미세먼지 발생량의 약 10%가 선박의 매연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컨테이너선 1척이 배출하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000만 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 대 분량과 맞먹는다.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게 되면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지난 13일 육상 전원 공급 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이 13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질 전망이다. 이 법안은 항만에는 강제안인 반면, 선박에는 권고안이다.

2005년 교토의정서가 공식 발효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선진국은 이미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선박에 육상 전원 장치의 설치를 법률로 의무화했다.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에서 육상과 이어진 선박 연결부는 배가 정박해 있을 때도 움직인다. LS전선은 구리 도체와 고무 재질을 사용해 유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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