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착공...월 15만 장 투입 규모

중국 HKC의 추저우(滁州) 소재 8.6세대 LCD 공장이 이달 운영에 돌입한다.

이 공장은 총 240억 위안(약 4조480억8000만 원)이 투자된 8.6세대 LCD 공장으로서 2017년 9월 26일 착공했다. 앞서 2017년 8월 HKC와 추저우시 정부의 협약이 이뤄졌다.

이 공장은 중국 추저우시 추저우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했으며 부지면적은 1200묘(亩)다. 아몰퍼스실리콘(A-Si) 기술을 채용했으며 월 15만 장의 유리기판(2250mm×2600mm)을 투입할 수 있다. 양산 이후 연간 생산액은 220억 위안(약 3조7107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KC의 공장에 장비가 반입되고 있다. /추저우러바오 제공
HKC의 공장에 장비가 반입되고 있다. /추저우러바오 제공

 

이 공장은 세계에서 단일 공장 면적이 최대 규모인 LCD 공장으로도 주목받는다. 공장 건설 기간은 14개월이 채 안걸렸으며 6개월 내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시생산 이후 6개월 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30일 이 공장의 기본 건물 건설 작업이 완료됐으며 2017년 10월 중순 기둥을 세우고 2018년 8월 핵심 공장을 짓는데 까지 11개월이 소요됐다.

이어 올해 1월 10일 첫 노광기 반입이 이뤄졌으며 HKC의 두번째 LCD 생산기지가 장비 반입을 통해 양산 준비에 임박했음을 보여줬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