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3' 제품군 'IRS2771C'… HVGA급 해상도에 실외 촬영 강해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는 자사 4세대 비행시간차(ToF) 이미지센서 'REAL3' 제품군 'IRS2771C'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부터 샘플이 출하되며 양산은 4분기다.

 

▲인피니언의 'REAL3' 센서 신제품 'IRS2771C'./인피니언
▲인피니언의 'REAL3' 센서 신제품 'IRS2771C'./인피니언

인피니언의 'IRS2771C'는 작은 렌즈로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찍어야하는 기기에 적합하다. LG전자의 'G8 씽큐'에 적용된 ToF 센서가 인피니언의 제품이다.

얼굴이나 손가락을 3차원(3D)으로 인식해 기기 잠금을 해제하거나 결제 인증 등 보안 기능에 활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AR)은 물론 어떤 형체가 서서히 변해 다른 형태를 띄는 모핑(morphing), 아웃포커싱(bokeh 기능) 등을 향상시키고 실내 스캔도 할 수 있다.

'IRS2771C'는 가로, 세로 길이가 각각 4.6㎜, 5㎜로 기능 집적도를 높인 단일 칩 ToF 카메라다. 해상도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ToF 솔루션의 4배인 150k(448×336) 화소(HVGA급)를 제공한다.

모든 픽셀에 특허 기술인 배경 조명 억제(SBI) 회로를 적용해 픽셀 어레이(Pixel array)가 광원의 파장인 940나노 적외선에 민감하게 반응, 최상의 실외 성능을 제공한다. 

3D 센싱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툴, 소프트웨어, 모듈까지 모든 구성요소가 갖춰져야한다. 인피니언은 15년 이상 3D ToF 제품을 개발해온 pmd테크놀로지스와 장기 협력, 3D 스캐닝에 의해 생성된 데이터 점(3D 포인트 클라우드) 처리 알고리즘을 확보했다. 자사의 하드웨어에 툴, 소프트웨어까지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셈이다. 

필립 폰 슈에르스태트(Philipp von Schierstaedt)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RF 및 보호 디바이스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IRS2771C는 주변 빛에 대한 견고성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며 "새로운 세대의 이미지 센서를 출시하면서 인피니언은 시장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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