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 무선 게코용 블루투스 5.1 코어 소프트웨어 추가

실내 내비게이션의 오차를 기존 3~4m에서 1m로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비티용 반도체에 주력하고 있는 실리콘랩스가 블루투스 5.1의 방향 탐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SW)를 지원한다.

 

▲실리콘랩스가 무선 게코용 블루투스 5.1 소프트웨어를 추가했다./실리콘랩스
▲실리콘랩스가 무선 게코용 블루투스 5.1 소프트웨어를 추가했다./실리콘랩스

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는 자사 무선 게코(Wireless Gecko) 제품군을 위한 블루투스 5.1 코어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루투스 5.1 규격에는 방향 탐색(direction finding)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기능은 기기들이 도래각(AoA), 발사각(AoD)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블루투스 신호의 방향을 추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실내 내비게이션, 자산 추적, 공간 활용, 관심지점(POI) 참여 등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블루투스 5.1이 적용된 실리콘랩스 솔루션은 신호 방향을 오차 범위 5도 이내에서 탐지한다. 위치 정확도는 이전보다 3배 이상 좋아진 1m로 향상시킬 수 있다. 

슬립 클럭 정확도 업데이트로 전력 소모량을 줄였고, GATT(Generic Attribute Profile) 캐시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홈 연결 성능도 개선했다. 광고 채널 인덱스 기능으로 여러 무선신호(RF)가 있는 환경에서도 블루투스 메시를 위한 비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최적화했다.

AoA 지원 기능 등을 포함하는 실리콘랩스의 방향 탐색 소프트웨어는 실리콘랩스의 심플리시티 스튜디오(Simplicity Studio) 개발 환경을 통해 일부 고객사에게 제공되고 있다.

매트 존슨(Matt Johnson) 실리콘랩스 수석 부사장 겸 IoT 제품 총괄 매니저는 “실리콘랩스의 블루투스 방향 탐색 솔루션은 산업 분야에서 위치 서비스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다”며 “실리콘랩스의 무선 솔루션과 블루투스 5.1의 새로운 추가 기능 덕분에 개발자들은 산업을 크게 변모하고 사람들의 일상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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