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와 NDL 합병해 'TSRI' 출범

대만의 대만반도체시스템설계센터(CIC)와 나노미터부품실험실(NDL)이 지난 1월부로 정식 통합해 ‘대만반도체연구센터(TSRI)’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1월 30일 현판식을 열고 세계 유일의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부품 제조 통합 연구센터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형 전자 시스템 스마트화 추이에 발맞춰 설계와 제조 등에 있어 전자시스템 효과를 끌어올리고 기능 범위를 높일 수 있는 성능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병합 이후 반도체센터는 IC 설계, 테이프아웃, 검측 및 테스트, 그리고 반도체 부품, 재료, 공정 등 연구개발 서비스와 인재 교육 훈련도 진행하게 된다.  두 기관이 통합돼 기존 대비 더 큰 효과를 노리면서 학술과 산업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이미지. /TSMC 제공
반도체 이미지. /TSMC 제공

 

반도체센터에는 인공지능 단말 시스템 개발 실험실 ‘AI Lab’이 들어서며, 주로 AI 시제품 검증, AI 칩 시뮬레이션 검증, AI 칩 소프트웨어 협동 검증, AI 칩 FPGA 모형 검증 등을 AI 칩과 시스템 설계 및 개발을 위한 툴 및 장비, 자료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원스톱(One-stop) 방식의 서비스 모델을 만들고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한다.

TSRI는 대만 반도체산학연구개발연맹(TIARA)와 국제반도체산업협회(SEMI)와 협력 의향 협약도 맺었다. 반도체 연구개발과 인재 교육 등 방면에서 협력하게 된다.

TIARA의 잔이런(詹益仁) 이사장에 따르면 TIARA는 산학 협력 플랫폼으로서 2017년 과기부에 산학 ‘월계’ 계획을 제출, 최근까지 이미 2억 대만달러 가량의 자금을 투입했다. 산학 협력을 매우 중시하면서 고급 인재 육성에 큰 힘을 쏟고 있다.

SEMI 측도 반도체센터와 협력해 반도체 지식 보급과 전문 인재 교육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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