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AI 및 블록 체인 기술 적용한 크립토 오브젝트 특허

머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보안 절차 ‘크립토-오브젝트(crypto-objects)’의 형성과 관련한 특허(US 10,193,695)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머크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블록 체인을 적용, 사물 지문을 인식 분석하는 특허를 냈다./머크
▲머크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블록 체인을 적용, 사물 지문을 인식 분석하는 특허를 냈다./머크

이전까지 사물과 디지털 공급망을 서로 연결하려면 기계간(Machine-to-Machine) 인식(readability)에만 의존해야 했다. 바코드를 예로 들면 바코드 판독기로 바코드를 찍어야 판매 시스템에서 정보를 읽어들일 수 있었다.

머크의 신기술은 기계학습(ML)을 활용해 물리적 사물이 갖는 고유의 특징인 '사물 지문'을 파악, 물리적 사물을 블록체인과 연결시킨다.

이 기술은 기존의 사물 인식 과정(바코드 입력, 질량 분석 등)을 블록체인이나 기계학습 기술과 결합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통합 접근법으로, 기업에게 확신성과 방어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 지문으로 사용될 수 있는 특성은 화학적 특성, DNA, 이미지 패턴 등이다. 특히 의약품이나 식품처럼 공급망 안전이 요구되는 산업에 적합하다고 머크는 설명했다.

물리적 소재와 디지털 세계의 통합, 이를 위한 하드웨어의 보호, 가장 주목할 특징인 기존 보안 기능의 개선이 포함된 2건의 특허(US 10,002,362과 US 10,002,277)를 기반으로 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머크의 사업 영역을 초월하는 비지니스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새로운 비즈니스로 키우는 머크 이노베이션 센터의 혁신 프로젝트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사벨 드 파올리 머크 최고전략담당자(CSO)는 “새로운 특허는 기존 특허 기술을 토대로 한 것으로 머크의 기술력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오랜 보안 물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머크는 이 분야의 전문 기업이 되었으며, 현재 물리적 사물과 디지털 보안을 결합시키는 데 중점을 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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