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커넥티드카에 보안플랫폼모듈(TPM) 2.0 공급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대표 이승수)는 자사의 옵티가(OPTIGA) 보안플랫폼모듈(TPM) 2.0이 폭스바겐 커넥티드카의 보안 솔루션에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OPTIGA TPM 2.0'은 차량 공유 서비스나 차량 트렁크에 택배를 배달하는 서비스처럼 자동차가 외부 세상과 통신하는 것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일종의 문지기 역할이다.

TPM은 수년 전부터 컴퓨터 분야에서 검증됐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의 커넥티드 기기(Device)에 점점 사용이 늘고 있다. 

인피니언은 커넥티드카 용으로 자동차 인증 TPM을 제공한 최초의 반도체 회사다. 이 칩은 국제 보안 표준을 충족하며 독립된 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았다. 자동차 제조사의 보안화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SOTA)에도 적합하다.

TPM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텔레매틱스 유닛 등을 보호한다. 자동차 제조사의 백엔드 서버 같이 디지털 데이터를 보내고 받는 당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데이터를 암호화·해독해 운전자나 자동차 회사가 원하는 데이터만 자동차에 전달되도록 한다.

이러한 보안 기능에 필요한 암호화 키는 일종의 금고인 TPM 안에 저장된다. 최초 키는 특수하게 인증을 받은 보안 환경에서 불러온다. 다른 모든 키는 TPM 내에서만 생성되고, 사용되고, 저장돼 네트워크 상에서 훔쳐볼수 없다.

물리적 공격도 방어할 수 있다. 누군가 자동차에서 이 칩을 꺼내더라도 키를 읽지 못하도록 했다.

OPTIGA TPM 2.0은 자동차의 긴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한다. 암호화 메커니즘을 비롯한 펌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으므로(암호화 민첩성, crypto-agility) 보안 기술을 언제나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인피니언은 자동차용 반도체와 하드웨어 기반 보안에 있어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하고 있다. 새로운 OPTIGA TPM 2.0과 오릭스(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결합,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들에 대한 포괄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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