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엄프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벙부시에 1기 공장 건설

중국에서 중국 기업이 처음으로 플로트 8.5세대 LCD 유리기판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지난 13일 오후 중국 트라이엄프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TRIUMPH SCIENCE & TECHNOLOGY)는 안후이성 벙부(蚌埠)시에서 중국 첫 플로트 8.5세대 유리기판 1기 생산라인 시가동 행사를 열었다. 곧 시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트라이엄프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는 중국의 주요 LCD 유리기판 기업 중 하나로서 그간 외산에 의존하던 하이엔드 LCD 유리기판을 자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국가 ‘13차5개년’ 중점 프로젝트로서 지원을 받았다. 중국 국가 차원의 전략적 신흥산업으로서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도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트라이엄프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 로고. /트라이엄프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 제공
트라이엄프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 로고. /트라이엄프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 제공

벙부시 룽쯔후(龙子湖)구에 들어서는 이 공장에는 총 두 개의 8.5세대 플로트 LCD 유리 생산라인이 지어진다. 

총 투자액은 50억 위안(약 8273억 원)으로 기업이 출자했다.

공장 건설은 2기에 걸쳐 이뤄지며 1기 투자액은 25억 위안(약 4136억 원)이다. 1개의 유리기판 생산라인이 연간 150만 장의 유리기판을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추가로 25억 위안을 들여 2기 투자가 이뤄지며 두번째 생산라인을 짓게 된다.

 

트라이엄프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 플로트 8.5세대 유리 공장 건설 행사 전경. /트라이엄프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 제공
트라이엄프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 플로트 8.5세대 유리 공장 건설 행사 전경. /트라이엄프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 제공

 

이 유리공장은 벙부유리산업설계연구원이 개발한 자체 기술이 적용됐다. 완전히 자체 지식재산권(IP)을 갖고 있으며 세계 선두 플로트 8.5세대 LCD 유리기판 기술을 보유했다고 자부한다.   

이 곳에서 생산된 유리기판은 TV, 태블릿PC, 스마트 교통,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영역의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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