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와 자율주행 보안 플랫폼 전문업체 티티테크오토(TTTech Auto)는 자율주행 활용 사례(use case)를 위한 2세대 완전 통합형 차량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인피니언의 '아우릭스(AURIX) TC397XM' 마이크로제어장치(MCU)와 티티테크오토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션와이즈(MotionWise)'를 기반으로 한다. 자율주행 2단계에서부터 4단계, 5단계까지 지원한다. 

1세대 솔루션은 아우디(Audi)의 자동차 'A8'에 적용된 자동 운전(piloted driving)의 중심인 'zFAS'에 채택됐다.

ASIL-D 등급을 만족하는 2세대 솔루션은 안전이 매우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향상된 컴퓨팅 성능, 더 풍부해진 주변장치 세트, 첨단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모션와이즈는 전체 플랫폼에 최고 수준의 ASIL 레벨 디자인으로 작동 실패시 성능 및 안전성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들은 서로 독립적으로 실행돼 안전성 및 실시간 요구가 각기 다르더라도 안전한 환경에서 공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 

양사는 주요 자동차 회사들과 장기적인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 왔다. 1세대 솔루션은 지난 2017년 양산을 시작한 이후 25개 이상 차량 모델에 채택됐고, 2세대 솔루션도 많은 업체들이 검토하고 올해 자사의 양산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피터 쉐퍼(Peter Schäfer) 인피니언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총괄 부사장은 “인피니언의 2세대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자동차 산업에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모션와이즈와 결합해 고도의 자율주행이 하루 빨리 구현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