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과 공동 개발 착수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Alipay)의 얼굴인식 서비스 ‘칭팅(Qingting)’에 중국 인공지능(AI) 칩 기업 락칩(Rockchip)의 ‘RK3399’가 탑재됐다.

3D 구조광(SL) 카메라를 결합한 스마트 엔진 등 기능을 갖췄다. 알리페이에 따르면 이 칩을 사용하면서 얼굴인식 지불에 들어가는 원가를 80% 낮췄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락칩과 알리바바는 공동으로 ‘스마트 주거’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락칩의 AI 칩 RK3399와 RK3399 프로(Pro)는 이미 양산에 돌입해 여러 영역에 쓰이기 시작했다.

 

락칩 3399 제품 이미지. /락칩 제공
락칩 3399 제품 이미지. /락칩 제공

 

락칩은 주로 AIoT 분야의 칩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의 RK1808 칩은 IoT 영역에서 강력한 AI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호출, 음성인식, 얼굴인식, 속성분석, 동태분석, 목표검측 및 인식, 이미지처리 등 기능을 보유했다. 보안, 교육, 차량, 웨어러블 기기, 가전, 위생, 물류 등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칩은 RK3399와 RK3399 프로 시리즈다. 회사에 따르면 RK3399가 쓰인 알리페이의 칭팅을 통해 책 크기만한 화면으로 얼굴을 인식하면 기존에 사람이 계산을 했을 때와 달리 카메라로 모든 지불 과정을 대신해준다. 마트, 식당 등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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