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9'에서 자동차의 액티브·패시브 안전 기술, 드라이브 라인 및 섀시 기술 공급 업체 ZF프리드리히스하펜 AG(ZF Friedrichshafen AG, 이하 ZF)와 자율주행 기술 관련 협력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자일링스는 ZF의 최첨단 인공지능(AI) 기반의 차량 제어 장치 'ZF ProAI'에 동력을 공급한다.

▲ZF가 생산하는 차량용 부품 분야. /ZF
▲ZF가 생산하는 차량용 부품 분야. /ZF

'자일링스 징크(Zynq®)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MPSoC' 플랫폼을 이용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사전 프로세싱 및 분배를 처리하고, ZF의 새로운 AI 기반 전자 제어 장치에서 AI 프로세싱을 위한 컴퓨팅 가속화를 제공한다. ZF는 ZF ProAI 플랫폼을 고객 각자의 고유한 요구에 맞추기 위해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업체가 제공하는 유연성을 갖춘 확장형 플랫폼을 선택했다. 

토르슈텐 골레브스키(Torsten Gollewski) ZF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ZF Advanced Engineering) 부서장 겸 추쿤프트 벤처 GmbH(Zukunft Ventures GmbH) 책임자는 “ZF ProAI의 핵심 판매 요소는 모듈 방식 하드웨어 콘셉트와 개방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접근법은 잠재적으로 기능을 제한하고 더 많은 비용이 추가될 수 있는 솔루션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고정 조합을 사용하는 다른 시스템과는 차원이 다르다. 

유세프 칼리롤라이(Yousef Khalilollahi) 자일링스 핵심 버티컬 마켓 사업부 부사장은 “자일링스가 적응형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ZF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고, 다양성을 통해 AI 컴퓨팅 가속화 및 기능 안전(FuSa)을 프로세싱 엔진에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일링스는 12년 이상 자동차 제조업체와 주요 차량용 부품업체에 칩을 공급했다. 현재 자일링스의 칩과 솔루션은 자동차 시스템 1억 6000만개 이상에 장착됐다. 이 중 약 5500만개가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전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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