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비해 ‘스크러버 제어’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비해 ‘스크러버 제어’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IMO는 선박배출 대기오염원인 황산화물(SOx)을 감축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전세계 항행 선박들의 황산화물 배출량을 현행 3.5%에서 0.5%로 감소시키는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전세계 조선해운업계는 탈황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장착하거나 황함유량이 적은 저유황유나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활용해야 한다. 스크러버는 기존 선박이나 신규 소형 상선에 장착되고 초기 투자 비용이 낮다는 게 장점이다. 

슈나이더 스크러버 제어 솔루션은 제어, 전원, 자동화 기술을 포함했고, 사물인터넷(IoT)이 접목된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기반으로 스타터 패키지, 프리미엄 패키지 등 다양한 사양으로 제공된다. 

기본 고성능 전력선통신(PLC) '모디콘(Modicon)' 시리즈, 인버터 제품 중 가장 스마트한 솔루션을 갖춘 '알티바 프로세스(Altivar Process)', 신개념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마젤리스(Magelis)' 등 다양한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

또 국제선급협회 (IACS, International Association Classification Societies)의 회원사인 DNV-GL, ABS, LR, BV, KR 등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안전성 및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 

슈너이더 솔루션은 스크러버를 생산 기업 바르질라(Wartsila)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제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에코스트럭처 머신 어드바이저(EcoStruxure Machine Advisor)’는 장비제조업체(OEM)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는 전세계에 판매된 모든 설비를 추적하며, 실시간 데이터 및 성능 모니터링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준다. 스크러버 역시 이러한 솔루션을 도입하면 전세계 어디서든 장비의 위치를 파악하고,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손쉽게 장비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슈나이더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는 증강현실(AR) 솔루션으로, 위험한 장비의 내부를 열어보지 않고 안전하게 기계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선박내 위험 지역에서 AR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상호 인더스트리 사업부 본부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은 IMO 규제 시행이 침체된 조선업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친환경적 전환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지향하고 있는 바와 맥을 함께한다. 국내 기업이 대형 선박의 개조 공사를 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적의 스크러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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