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차세대 ISP 'Mali-C52' 및 'Mali-C32' 출시

Arm은 차세대 이미지 신호 처리장치(ISP) '말리(Mali)-C52'와 'Mali-C32'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은 이미지 센서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각 픽셀을 처리할 때, 특히 기계학습(ML)에서 가장 정확하고 높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각 픽셀 처리 시 25단계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적용하는데, 그 중에는 이미지 출력 품질에 핵심적 차별화를 제공하는 HDR(high-dynamic range)과 노이즈 감소, 색상 관리 기능 등이 적용된다.

시장을 선도하는 Arm의 'Iridix' 기술을 비롯, 노이즈 및 색상 관리에 사용되는 첨단 알고리즘을 모두 통합해 HDR, 노이즈, 색상 관리 등을 실시간 및 초고해상도로 제공한다.

'Iridix' 기술은 인간의 눈의 망막이 가지는 정밀 모델을 그대로 제공, 마치 카메라가 인간의 눈처럼 볼 수 있게 한다.

HDR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빛 노출이 과다한 부분과 짙은 음영이 혼재된 장면이 주를 이루는 밝은 실외 환경에 설치된 커넥티드 보안 카메라 이미지에 적용하는 방법이 있다. 

인간의 눈은 이러한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대비를인식할 수 있지만, 디지털 센서가 이러한 장면을 포착하려면 여러 번의 노출이 필요하다. 

이러한 HDR 장면을 충실하게 표현하려면, 이미지 처리를 위해 최소 픽셀당 20 비트 또는 24비트 구성을 필요로 하는데, 디지털 시스템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으로 8비트나 10비트인 경우가 많아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제한적이다. 

이 말은 ISP에 배치된 컴퓨터 비전 엔진도 8비트나 10비트 처리에 국한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ISP는 (더 높은 비트 심도로) HDR 데이터를 처리한 후 압축 및추가적인 활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동적 범위(dynamic range)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음영 내 세부적 부분은 손실될 수 밖에 없다.

Arm의 동적 범위 관리 및 톤 매핑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Mali ISP는 이러한 디바이스 차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미지 속 주요부분을 터치하거나 변경하지 않으면서 음영 부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Mali-C52는 이미지 품질 최적화나 영역 최적화를 수행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Mali-C32는 특히 초급 액세스 제어나 취미용 드론과 같이 전력 소모가 적고 비용에 민감한 임베디드 비전 디바이스용으로 최적화됐다. 

해당 두가지 ISP는 모두 자동 노출(auto-exposure), 자동 화이트 밸런스(auto-white balance), 자동 포커스(auto-focus), 즉 3A 라이브러리를 포함한 완성도 높은 드라이버 및 이미지 보정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 IP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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