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생산라인 구축 비용 상당부분 보조금으로 충당 예상

새해 벽두부터 중국 정부의 OLED 생산라인 구축 보조금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비전옥스는 2일 ‘정부 보조금 획득에 관한 공시’를 통해 6억100만 위안(약 984억9789만 원) 규모의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로 인재 채용과 6세대 OLED 디지털화 생산 및 6세대  OLED 생산라인 구축 위한 보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중국 언론은 비전옥스 6세대 OLED 생산라인 구축 비용의 90% 가량을 정부 보조금이 지원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비전옥스 이미지.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 이미지. /비전옥스 제공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보조금 중 취득, 건설 등 방식의 자산으로 쓰인 정부 보조금 액수는 40만 위안이며 수익 관련 정부 보조금 총액은 6억90만 위안 가량이다.

이번 보조금을 통해 비전옥스는 수익 관련 정부 보조금이 늘어나면서 올해 연간 이익 총액이 4억4411만5900위안(예측치)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순이익 등에 미치는 영향은 회계 심사 이후 연간 보고서에 정확히 나올 예정이다.

자산 관련 정부 보조금 40만 위안은 이연(거치) 수익으로 잡힐 예정이다.

비전옥스는 지난 5월 허베이성 구안(固安) 소재 6세대 OLED 생산라인이 운영에 돌입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28일 허페이(合肥) 소재 OLED 생산라인이 착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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