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투자 협약한 2기 6세대 LTPS OLED 라인

티안마가 우한 OLED 생산라인을 위해 160억 원 규모의 정부 보조금을 수혈 받았다.

티안마의 상장사인 선티안마A(深天马A)는 자회사인 우한티안마가 1억 위안(약 161억7800만 원) 규모의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한둥후신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 재정국이 LTPS OLED 생산라인의 생산 비용을 위해 1억 위안의 보조금을 투입했다.

티안마의 우한 LTPS OLED 생산라인은 아직 건설 단계에 있으며 회사는 이번 정부 보조금을 통해 시생산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보조금을 받고난 이후 연간 이익은 1억 위안 규모가 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티안마는 앞서 20일 주주인 후베이커터우(湖北科投)로부터 5억 위안(약 808억9000만 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대출은 후베이커터우가 능동적으로 추진했다기 보단 우한둥후신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동시에 선티안마A는 선전시 룽강(龙岗)구에 위치한 일부 부동산과 토지의 평가 가치를 기반으로 담보를 잡고 이번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안마 로고. /티안마 제공
티안마 로고. /티안마 제공

 

앞서 지난 6월 1일 선티안마A와 우한둥후신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는 ‘6세대 LTPS OLED 생산라인 2기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7월 27일과 8월 13일 이사회와 주주대회에서 심의를 통과했다.

관련 협약에 따르면 우한둥후신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는 선티안마A의 100% 자회사인 우한티안마의 6세대 LTPS OLED 생산라인 2기 프로젝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동시에 은행 혹은 다른 기구를 통해 50억 위안(약 8094억 원)  규모의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

이 2기 생산라인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한둥후신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가 후베이커지로부터 5억 위안의 차입금 제공을 지정한 것이다. 기한은 2년 이내다. 후베이커지는 선티안마A의 주주로서 6.14% 지분을 보유했다.

티안마는 이 자금이 정상적 경영과 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자금으로 쓰여 회사의 안정적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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