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IBM 협력 출시… 차세대 오토노머스 기기용 모듈도 내놔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용 시스템 '스펙트럼AI'와 차세대 자동화 기기용 모듈 '젯슨 AGX 자비에(Jetson AGX Xavier)'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오토노머스 시스템용 '엔비디아 젯슨 AGX 자비에' 모듈을 내놨다./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차세대 오토노머스 시스템용 '엔비디아 젯슨 AGX 자비에' 모듈을 내놨다./엔비디아

IBM과 협력해 내놓은 '스펙트럼AI'는 엔비디아 DGX가 적용됐다. 데이터 준비부터 학습, 추론에 이르는 AI의 전체 수명 주기를 지원한다. 단일 랙에서 최대 9개의 DGX-1 서버와 초당 최대 100GB의 데이터 처리량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젯슨 AGX 자비에 플랫폼'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주문처리 속도를 앞당기는 배송 로봇, 인간과 협업하는 제조 로봇, 과학자들이 작물 재해 발병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휴대용 DNA 시퀀서와 같은 머신에 적합하다. 

젯슨 AGX 자비에 모듈은 상상속에만 존재했던 로봇을 구현하는데 강력한 두뇌 역할을 한다. 개발 키트로 개발, 직후 바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한 손에 들어가는 소형 컴퓨터로 워크스테이션 서버급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전력소모는 10W로 알람 시계만큼 낮다. 

젯슨 AGX 자비에 모듈은 수많은 AI 시스템에 사용되고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엔비디아 AI 플랫폼을 활용한다. 여기에는 개발자들이 신경망을 신속하게 훈련 및 배포하도록 지원하는 완벽한 툴과 워크플로우 세트가 포함된다.

젯슨 AGX 자비에 모듈은 젯팩(JetPack)과 딥스트림(DeepSteam)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젯팩은 엔비디아의 오토노머스 머신용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로 AI, 컴퓨터 비전, 멀티미디어 등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다.

젯슨 AGX 자비에용 딥스트림 SDK를 사용하면 스트리밍 분석이 가능해 AI를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 관심 대상을 탐지하고 식별할 수 있는 멀티 카메라와 멀티 센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SDK는 개발자 및 기업들로 하여금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머신에 새로운 기능을 쉽게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통해 이제 AI 기반 로봇, 드론, 지능형 비디오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여러 지능형 디바이스를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용 젯슨 TX2 임베디드 모듈은 현재 젯슨 TX2, 젯슨 TX2i,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젯슨 TX2 4GB을 포함한 세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젯슨 TX1 기반 제품은 동일한 가격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는 젯슨 TX2 4GB로 이전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젯슨 제품군 사용자들을 위한 엔비디아 개발자 키트도 제공된다. 기업들은 이러한 키트를 사용해 단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로 다양한 사용사례를 위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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