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빈기 & 성수기 판매량 지난해比 급감

지난해 부터 시작된 중국 TV 시장의 침체가 올해 심화하면서 패널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TV 시장이 역대 최악의 시황을 보였다.

중국 AVC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TV 시장 판매량은 226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 늘어났지만 판매액은 725억 위안으로 오히려 2% 감소했다.

AVC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중국 TV 시장 국경절 판촉 기간(9월 17~10월 7일) 총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이 기간 TV 누적 판매량은 360만 대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4% 줄었다. 대표적인 TV 판매 성수기로 꼽히는 이 기간 판매액은 121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1% 급감했다. 역대 최고 하락폭이다.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OLED TV 이미지. /쑤닝 제공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OLED TV 이미지. /쑤닝 제공

 

올해 가장 선전하고 있는 품목은 OLED TV다. AVC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OLED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0.3% 늘었다. 연초부터 국경절 주까지 55인치 OLED TV 판매 침투율은 50% 늘었다. 65인치 OLED  TV 침투율 성장세는 66%에 이르렀다. 가격 인하 등에 힘입고 있다. 55인치 OLED TV 가격은 올해 초 1만1682위안(약 191만1992원)에서 1만880위안(약 178만 원)대로 약 1000위안(약 16만 원) 가량, 65인치 OLED TV 가격은 2만5196위안(약 412만4000원)에서 2만2047위안(약 360만8000원)대로 약 3000위안(약 49만원) 가량 떨어졌다.

OLED TV가 하이엔드 시장에서 OLED TV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LCD 대비 업그레이드된 기술이란 인식이 확대되면서 사용도 만족도도 높다. AVC의 ‘OLED TV 사용자 보고서’에 따르면 OLED TV 사용자의 만족도는 97%에 달했으며 친구에게 구매를 추천하겠다는 의사도 94%가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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