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작업 완료 단계

미국 광학 부품 공급업체 루멘텀(Lumentum)아 17억 달러를 들여 광통신 솔루션 기업 오클라로(Oclaro)를 인수하는 거래가 중국 관리감독부문의 비준을 획득했다고 텅쉰커지 등 중국 언론이 전했다.

루멘텀은 애플 페이스ID(FaceID) 부품 공급업체다. 올해 3월 주식에 현금을 추가해 오클라로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총 가치는 약 18억 달러(약 2조 304억 원) 상당이었다.

 

루멘텀, 오클라로 로고. /각사 제공
루멘텀, 오클라로 로고. /각사 제공

 

루멘텀 측은 이 거래가 레이저 상품 조합을 확장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3D 센서 기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차기 아이폰 시장 수요 영향으로 루멘텀은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려잡아 매출을 7000만 달러(약 789억6000만 원) 수준으로 낮췄다. 애플 제품에 대한 수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루멘텀은 이번 거래가 이달 10일 경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가 끝나면 오클라로의 주주는 합병 후 새 회사의 16% 가량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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