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 등 엄격 기준 적용

BOE의 우한 소재 10.5세대 LCD 공장이 건물의 주요 프레임과 지붕 공사를 완료했다.

이 공장은 우한 린쿵강(临空港)에 위치했으며 차이나컨스트럭션퍼스트빌딩(China Construction First Bulding)과 차이나컨스트럭션서드엔지니어링뷰로(China Construction Third Engineering Bureau)가 건설했다. 총 투자액은 460억 위안이며 총 건설면적은 142만 평방미터로 중국 올림픽체육관인 냐오차오 5개 규모에 해당한다.

전 세계에 건설된 최대 건설 면적의 LCD 부품 생산 공장으로서 올해 상반기 착공했다.

시공사 측에 따르면 우한 역사상 최대, 최고 기준을 적용한 전자업계 클린룸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생산 현장의 엄격한 수준의 파라미터가 요구됐다. 클린룸의 경우 제곱미터당 미진(미세먼지) 수가 100개를 넘지 않도록 해 ICU 표준 대비 10~100배 높다.

BOE 로고. /BOE 제공
BOE 로고. /BOE 제공

 

BOE의 우한 10.5세대 공장 조감도 /BOE 제공
BOE의 우한 10.5세대 공장 /BOE 제공

 

이를 위해 시공사 측은 래티스빔(lattice beam) 시공을 통해 래티스빔홀 순환 여과 공기로 정압 환경을 조성해 외부 공기 오염을 방지하면서 항온항습을 가능케하고 무균 환경을 구축했다.

이외 미세 진동에 민감한 디스플레이 특성상 래티스빔 콘크리트 평정도 기준을 2m 당 2mm 수준으로 맞췄다. 2m 범위 내에서 어떻게 측정해도 오차가 2mm를 넘지 않는다.

이 공장에서는 65인치, 75인치 등 초대형 LCD를 생산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의 국가적 전략 신흥 산업으로서 후베이(湖北)성에 1000억 위안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 우한에도 BOE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공급망이 집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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