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 지역에서 이뤄지는 첫 중대형 LCD  독자 생산을 위한 장비 테스트가 곧 시작된다.

 

20일 중국 CEC·셴양 8.6세대 LCD 생산라인에 처음으로 장비 반입을 통한 리프팅 작업이 시작됐다. 공정 자동화 장비 버퍼(BUFFER) 기기 등 반입이 이뤄졌으며, 이는 총 280억 위안(약 4조6804억 8000만 원)이 투자된 이 생산공장의 공정 장비 설치가 이뤄지면서 장비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공장은 2018년 2월 첫 양산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 작업 중이다. 연말까지 장비 테스트 작업이 진행된다.

 

 

▲CEC 공장에 자동화 장비가 반입되고 있다. /산시일보 제공

 

 

이 공장은 지난 2015년 12월 착공했다. 중대형 LCD 생산을 목표로 하며 중국 서북지역에 들어선 첫 8.6세대 LCD 생산라인으로 관심을 모았다.

 

셴양시에 따르면 CEC의 LCD 생산라인 투자 결정 이후 수백여개의 협력업체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셴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000억 위안(약 16조7160억 원)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유리기판과 LCD 재료, 편광판, 백라이트 모듈과 LCD 구동  칩 등 다양한 부품 제조가 이뤄지게 되며 장비제조 등 산업도 육성된다.

 

건설이 완료되면 이 공장의 연 생산규모는 200억 위안(약 3조343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체 산업단지의 생산가치는 1000억 위안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