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트룰리(Truly)가 자회사인 신리뎬즈(信利电子), 런서우(仁寿)현 정부, 런서우산업투자 및 쓰촨지안(集安)펀드와 함께 중국 쓰촨성 메이샨(眉山)시 런서우현에 자회사를 세우고 5세대 LCD 공장을 짓기로 했다.

 

합작사에는 총 125억 위안(약 2조851억2500만 원)이 투자되며 5세대 LCD 생산설비 구축에 쓰인다. 합작사의 자본금은 70억 위안이며 이중 신리뎬즈가 5억 위안(약 834억500만 원)을 출자해  7.1429%의 지분을 보유했다. 런서우산업투자는 45억 위안(약 7506억4500만 원)을 출자해 64.2857%의 지분을 가지며 쓰촨지안펀드는 20억 위안(약 3336억2000만 원을 출자해 28.5714% 지분을 갖게 된다.

 

 

▲트룰리는 스마트폰을 위한 LCD뿐 아니라 카메라모듈, 터치패널 등 다양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트룰리 제공

 

 

이 곳 공장은 비정질실리콘(a-Si)과 산화물 및 저온폴리실리콘(LTPS) 등 하이엔드 5세대 LCD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설비는 모두 쓰촨성 메이샨시 런서우현 산업 단지 내에 들어선다.

 

건설 작업은 올해 3분기 시작될 전망이며 2019년 연말 이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트룰리는 안휘성에서 합작사를 추진하던 계획은 중단됐다. 트룰리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신리뎬즈와 수청(舒城)현 정부, 화샤싱부지예(华夏幸福基业)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안휘성 육안시 수청현에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 하지만 진행 과정에서 MOU 조건에 부합하지 못해 이 협의가 지속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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