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Industry Post (kipost.net)] 중국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의 10.5세대(2940mm X 3370mm) LCD 투자 프로젝트에서 국내 업체들의 수주고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전공정 핵심 설비를 미국⋅일본 업체들이 싹쓸이 수주한 것과 대조된다. 


BOE⋅CSOT 외에 10.5세대 라인 투자를 결정한 폭스콘과 HKC 등의 프로젝트에서 수주 전망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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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가 CSOT로부터 수주한 고집적세정장비. /DMS 제공



20일 중국국제초표망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업체들이 CSOT로부터 10.5세대 LCD 제조 장비를 잇따라 수주했다. 


특히 BOE 10.5세대 장비 수주전에서 다량의 수주고를 올렸던 케이씨텍과 DMS가 이번에도 이름을 올렸다. 케이씨텍은 습식식각장비를, DMS는 고집적세정장비와 스트리퍼를 각각 수주했다. 


케이씨텍이 공급할 습식식각장비는 기판 위에 회로 패턴을 새기기 위해 금속이나 인듐주석산화물(ITO) 등을 깎아 내는 장치다. DMS가 수주한 고집적세정장비는 LCD 제조 공정 중 불필요한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스트리퍼는 유리기판 위의 감광액을 제거하는 장비다. 


DMS는 앞서 지난해 9월 BOE로부터도 습식식각장비와 스트리퍼, 세정장비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아래는 이달들어 CSOT가 10.5세대 LCD용으로 발주한 주요 장비 목록이다.’T/A’는 수주가 확정(Tender Awards)됐다는 뜻이다. ‘E/R’은 평가결과(Evaluation Result)를 1위로 통과했다는 의미다. E/R은 이변이 없는 한 1개월 정도 후 T/A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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