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파운드리 기업 UMC의 양산 기술이 이미 1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월 수천장을 양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UMC의 재무 담당 관계자는 “14nm 공정 반도체가 최근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며 “올해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밝혀진 바에 따르면 UMC는 14nm 공정으로 최근 월 2000장을 양산하고 있으며 주로 소비재 제품을 위한 반도체다.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재무 담당 관계자는 “UMC가 올해 1~4월까지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2% 증가했다”며 “지난해 이 기간 평균 생산 설비 이용률이 89% 였는데 올해 95%이며 성장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UMC가 최근 월 2000만장 수준의 양산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UMC 제공

 

 

이 회사 투자 기업인 샤먼(厦门) 리드코어테크놀러지(Leadcore Technology, 이하 리드코어)는 28nm에 진입했다.

 

리드코어는 28nm 기술을 도입한 이후 1분기 5000장을 양산했으며 3분기에는 주로 중국 고객인 스프레드트럼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공급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추가로 5000장을 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들여오고 내년 초 양산에 박차를 가한다. 리드코어는 최근 40nm 6000장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올 연말 총 1.6만 장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어 리드코어의 생산 역량을  28nm를 주축으로 2.5만장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나 아직 시한을 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리드코어는 2.5만장 도달 이후 손익 밸런스가 맞을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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