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핵심 ‘라이다’ 기술 확보… 산업용·인프라용 제품도 개발

에스오에스랩(SOS LAB·대표 정지성)은 ‘제49회 한국전자전(KES) 이노베이션 어워드’ 최고상인 ‘베스트 뉴 프로덕트(Best New Product)’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오에스랩 직원들이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에스오에스랩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KES Innovation Awards)’는 IT코리아 브랜드 이미지와 연계한 창의적·혁신적 제품을 뽑아 상을 준다. IT분야 기업을 국가 IT브랜드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는 등용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핵심 센서 ‘라이다(LiDAR)’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지난해에도 이 상을 받았었다. 


지난달 시리즈A 라운드에서 만도 등으로부터 68억원을 투자받았고, 최근에는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스캐닝 방식 라이다를 필두로 자율주행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자율주행차용 최고급 라이다(SL-1)와 공장자동화 및 무인자동로봇(AGV)·드론용 라이다(GL-3), 보안 및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 근거리(5~10m) 장애물 감지용 라이다(TL-3)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국제발명페스티벌에서 금상을 받았고, 지난달에는 ‘KIC China&북경대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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