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L C 및 D등급 준수… 절연 기능 적용

맥심인터그레이티드(지사장 최헌정)는 닛산의 차세대 무공해 전기차(EV) 신형 ‘리프(LEAF)’에 차량용 안전 무결성 레벨(ASIL) C 및 D등급을 만족하는 배터리 모니터링 칩(IC)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닛산의 신형 전기차(EV) ‘리프(LEAF)’에는 맥심인터그레이티드의 배터리 모니터링 칩(IC)이 내장됐다./닛산


ASIL등급은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 규격 ISO26262에서 안전 무결성의 정도를 뜻한다. 안전 무결성은 고장이나 갑작스러운 동작 중단 등이 발생하더라도 해당 부품이 자동차와 차량 운전자의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다. A~D등급으로 나뉘며, D등급이 최고다. 


맥심의 배터리 모니터링 칩에는 진단 기능과 커패시터(Capacitor) 및 트랜스포머에 대한 절연 기능이 적용됐다. 단일칩 솔루션으로 전체 부품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 칩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는 잡음(Noise)이 심한 환경에서도 범용 비동기화 송수신기(UART)로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분산·중앙집중식 셀 모니터링 컨트롤러(CMC)를 구현할 수 있다.


정전기방전(EDS) 및 전자파적합성(EMC) 성능도 뛰어나고 동작 중에도 도입할 수 있는 핫 플러깅(Hot plugging)을 지원한다. 


랜달 볼슐레거(Randall Wollschlager)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오토모티브 사업부 총괄 겸 부사장은 “맥심은 오토모티브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많은 완성차 업체가 맥심 BMS를 높이 평가한다”며 “닛산 신형 리프에 우리의 칩이 탑재되면서 보다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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