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반도체·콜로라도엔지니어링, 전용 솔루션 출시
오는 2020년까지 신규 출시되는 차량 중 절반에는 레이더 기술이 내장된다. 차량용 레이더 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는 NXP반도체가 전용 개발 솔루션을 출시, 부동의 1위 인피니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NXP반도체가 레이더 전용 개발 솔루션을 출시했다./NXP반도체
NXP반도체는 콜로라도엔지니어링과 함께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량용 고성능 레이더 솔루션 ‘RDF-S32R274’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NXP반도체의 프로세서 제품군 ‘S32R’과 무선통신(RF) 송수신기(Transceiver) ‘TEF810x’, 전력관리칩(PMIC) ‘FS8410’, 안테나가 통합됐다.
확장용 프로세서(S32R27, S32R37)가 내장된 솔루션은 고효율 레이더 가속기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 디지털신호처리장치(DSP)보다 10배 향상된 와트 당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다양한 알고리즘 라이브러리가 담긴 레이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포함돼있어 특정 제조사의 요건에 맞게 맞춤형 개발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적응형 정속주행 시스템(ACC)와 자동긴급제동(AEB) 등의 시스템도 빠르게 개발 가능하다.
래리 스칼리(Larry Scally) 콜로라도엔지니어링 최고경영자(CEO)는 “NXP반도체의 레이더 제품군과 우리의 개발·통합 전문성으로, 고객의 출시 시간을 단축시킬 전문 솔루션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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