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슬라모터스(이하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가 두 달 연속 미국 내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 제공


6일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미국 시장서 총 1만7800대의 모델3를 판매했다. 모델3는 테슬라가 출시한 자동차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세단형 전기차다. 미국 내 판매 가격은 규격별로 3만5000달러에서 4만4000달러 수준이다. 모델3는 7월 1만4250대가 팔리며 전기차 단일 모델로는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1주일에 5000대 안팎의 모델3를 생산하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 기준 사전예약 신청자만 50만명이 넘는다. 생산만 받쳐 준다면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슬라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모델X’는 지난달 미국 시장서 2750대 판매되며 판매량 순위 2위에 올랐다. 3위는 역시 테슬라의 고급형 세단 자동차 ‘모델S’가 차지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 1~3위 모두를 테슬라가 석권한 셈이다.4위는 2071대를 판매한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5위는 1825대 판매된 쉐보레 ‘볼트(Volt)’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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