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학업체 바커(WACKER)가 미국 테네시주 찰스턴 폴리실리콘 공장을 공식 완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커는 준공을 위해 5년간 총 25억 달러(약 2조8600억원)를 투입했다. 이 공장 일부 생산설비는 지난해 12월 시험 가동해 폴리실리콘 약 1000톤이 생산됐다. 올 3분기부터 연 2만톤 규모 공장을 전면 가동하는 게 목표다. 

 

현재 5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전면 가동하면 650여명 생산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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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 찰스턴 공장. /바커 제공

루돌프 슈타우디글 바커 대표는 “미국·중국·일본·인도를 중심으로 태양광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증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바커는 찰스턴 공장에 'HDK®퓸드' 실리카 생산 설비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초고순도 이산화 실리콘 분말은 실리콘 엘라스토머·페인트 코팅·프린팅 잉크·접착제 등의 점도 조절제로 사용된다. 화장품·의약품·식품산업용 첨가제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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