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근접 공급...내년 11월 준공 목표

글로벌 OLED 재료 기업 일본 이데미쓰고산(Idemitsu Kosan)은 중국 OLED 재료 공장울 이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BOE 등 중국 기업에 더 안정적으로 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공장이다.  

준공은 내년 11월로 예정됐다. 연간 약 12톤 규모의 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된다.  

이데미쓰고산은 앞서 2012년 경기도 파주시에 OLED 재료 공장을 건설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 한국 고객에 중심을 두고 재료를 공급해왔다.

이번 중국 공장 신설은 BOE의 OLED 공장이 소재한 쓰촨성 청두에 이뤄진다. 이데미쓰고산의 세번째 제조거점이 될 전망이다. 공장은 2020년 1분기에 정식으로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토지면적은 약 1만4600㎡규모다.

 

이데미쓰고산의 생산거점 지도. /이데미쓰고산 제공
이데미쓰고산의 생산거점 지도. /이데미쓰고산 제공

 

이데미쓰고산은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과 대화면 TV 등 OLED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정부가 적극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을 정책적으로 진흥하면서 각 디스플레이 기업의 OLED 설비 투자도 확대되는 추이다.  이는 향후 중국이 OLED 생산 대국이 될 것을 예상하게 한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이데미쓰고산은 이같은 공장 건설건이 2018년 재무 회계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공장 건설에는 약 2억 위안(약 324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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