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공장 내년 말 준공...후속 프로젝트 이어질 듯

폭스콘그룹 산하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FITI(Foxsemicon Integrated Technology)의 난징반도체산업기지 및 반도체 설비 제조 공장이 내년 봄 착공에 들어간다.

난징시경제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이 공장의 총 투자액은 20억 위안(약 3226억8000만 원)으로 전체 면적은 426.5묘(亩), 건설 면적은 39만 ㎡다. 2기에 걸쳐 건설 작업이 진행된다. 1기 건설 프로젝트는 내년 3월 착공해 내년 말 이전 준공 및 시생산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난징반도체산업기지 및 반도체 설비 제조 공장은 혼하이가 중국 본토인 난징에서 추진하는 첫 반도체 프로젝트다. 향후 후속 프로젝트도 이어질 전망이다.

 

▲FITI 회사 전경. /FITI 제공
▲FITI 회사 전경. /FITI 제공

 

FITI는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및 디스플레이 장비를 전문적으로 만들면서 자동화 장비 상품도 개발한다. 본사는 대만 신주(新竹) 과학단지 주난(竹南) 기지에 위치했다. 미국과 중국 본토에 거점을 설립해 글로벌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고성능 재료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정밀가공, 첨단 조립, 첨단 전기 드라이버 기술, 자동화 기술 등을 통합해 설계, 제조와 판매를 한다.

FIT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 하이엔드 설비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산업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반도체 하이엔드 장비, 스마트 제조, 완성제품 및 부품 등 연구개발과 생산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건설과 관련해 난징시경제정보위원화 관련 책임자와 푸커우구 관계자, 정치위원회 서기와 개발구 위원회 관계자 등이 모여 협약식을 개최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