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달리는 66개 버스, ADAS 도입 실험 착수
런던 달리는 66개 버스, ADAS 도입 실험 착수
  • 김주연 기자
  • 승인 2018.11.16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빌아이 애프터마켓용 솔루션 장착… 연말 결과 발표

인텔은 런던의 주요 버스 운행업체 아벨리오 런던(Abellio London)이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의 충돌 방지 기술을 검증하는 시험 사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벨리오런던이 자사 버스 66개에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의 충돌 방지 솔루션을 도입했다./아벨리오런던
▲아벨리오런던이 자사 버스 66개에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의 충돌 방지 솔루션을 도입했다./아벨리오런던

아벨리오 런던은 런던 전역에서 48개 버스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740대 이상의 차량을 가동하고 있다. 이번 시험 사업을 위해 아벨리오 런던은 런던 노선 가운데 3개 노선의 66개 버스에 모빌아이의 충돌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앞 유리창 안쪽에 카메라 한 대, 운전석에 디스플레이 한 대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험 사업의 최종 결과는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 사업은 런던교통공사(TfL)의 산하 버스안전혁신기금(Bus Safety Innovation Fund)으로부터 지원받았다. 버스와 자전거, 오토바이, 보행자 및 기타 도로 이용자 간의 충돌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아벨리오 런던의 안전 기술 시험 사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모빌아이의 애프터마켓용 충돌 방지 기술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차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팀이 제작했다.

이미 도로 상에서 주행 중인 거의 모든 차량에 추가 장착할 수 있고 특히 버스에는 전방충돌경고, 보행자 및 자전거 충돌 경고, 차간거리 모니터링 및 경고, 차선이탈경고 등 필수 음성 및 시각 경고를 제공한다. 속도제한표시를 인식해 제한속도를 초과한 경우 운전자에게 이를 경고하는 기능도 담겼다.

미 교통부 산하 연방운송회사안전청(Federal Motor Carrier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미국에서 발생한 상해 유발 충돌사고 가운데 대형트럭 또는 버스가 관련된 경우는 11만9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해, 대형트럭 및 버스가 관련된 사망자 발생 충돌사고는 4440건을 기록했다. 

충돌 방지 기술은 충돌사고의 발생 건수는 물론 이로 인한 사상자 수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아벨리오 런던의 모빌아이 기술 시험 사업으로 현재까지 충돌이 29% 감소했으며 충돌로 인한 상해도 6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이로 인한 상해의 심각성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이다. 

길 에일런(Gil Ayalon) 모빌아이 EMEA 지역 담당 디렉터는 “전 세계적으로 버스운행업체들은 안전 기준 향성을 위해 모빌아이 기술에 투자, 운전자들이 위험을 감지한 순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아벨리오는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버스 운전자들이 모빌아이 안전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돕는 우수한 파트너”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