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내시경 대량 양산 청신호

ams는 내시경용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CIS) 모듈 ‘NanEyeM’과 ‘NanEyeXS’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ams가 내시경용 초소형 마이크로카메라모듈(MCM)을 내놨다./ams
▲ams가 내시경용 초소형 마이크로카메라모듈(MCM)을 내놨다./ams

두 제품군은 업계 최초 내시경용 CIS 모듈 ‘NanEye 2D’의 후속 제품이다.

‘NanEyeM’과 ‘NanEyeXS’를 활용하면 무혈 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에 사용되는 고성능 일회용 내시경을 제작할 수 있다. 무혈 수술은 환자의 고통과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은 상처를 내 진행하는 수술이다.

‘NanEyeM’은 가로, 세로가 각 1㎜로 초당 최대 49프레임(49fps)을 62㎒로 전송한다. LVDS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10만 픽셀의 고해상도 판독이 가능하다. 센서의 유효 해상도를 높이고 왜곡을 줄이는 맞춤형 다중 요소 렌즈를 갖춘 마이크로카메라모듈(MCM)로 제공된다. 최장 2m 길이의 케이블도 포함된다.

단일 요소 렌즈를 사용하는 이전 세대 ‘NanEye 2D’보다 빛의 난반사, 렌즈 수차(NA)에 의한 화질 저하를 반영한 이미지 선명도를 뜻하는 ‘MTF(Modulation Transfer Function)’이 50% 이상 향상됐고, 색 수차도 1Px 이하다.

‘NanEyeXS’는 면적(footprint)이 0.46㎟에 불과한 초소형 MCM으로, 28㎒에서 최대 55fps로 4만 픽셀의 디지털 출력 해상도를 구현한다. 무혈 수술용 초소형 장비를 개발하거나 대형 장비의 설계 유연성을 확보할 때 유리하다.

두 센서 모두 대량 양산이 시작되면 일회용 내시경 수술 장비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단가가 낮아질 것이라고 ams는 설명했다. 두 센서를 기반으로 한 내시경 장비는 현재 수술실에서 활용하고 있는 광섬유 기반 내시경보다 화질도 우수하다.

디나 아기아르(Dina Aguiar) ams 매니저는 “의료용 내시경 시장이 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고, 일회용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NanEyeM과  NanEyeXS 모듈은 대량 주문이 가능한 일회용 내시경과 카테터(catheter) 기반 기기로 뛰어난 화질과 함께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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