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0억원 대 700억원.’지난해 대만 글로벌유니칩(GUC)과 알파홀딩스가 각각 벌어들인 연간 매출 규모다. GUC는 대만 TSMC의 주력 디자인하우스이며, 알파홀딩스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 중 비교적 큰 규모의 디자인하우스다.흔히 팹리스의 반도체 설계를 파운드리가 위탁 제조한다고 생각하지만, 가운데서 디자인하우스가 둘을 매개해야 비로소 생태계가 완성된다. 허약한 국내 디자인하우스 산업 선단공정 도입 시기만 놓고 보면 TSMC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드라마틱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두 회사가 올해 나란히 5나노미터(nm)
애플의 내년 신제품 아이패드 주문을 받은 대만 GIS가 중국 대륙에서 생산능력을 확충한다.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경제'의 활성화로 아이패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애플의 요구에 따라 중국 청두(成都) 공장을 확장해 내년 신제품 아이패드 프로(iPad Pro) 터치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GIS가 이번 아이패드 수주에 대해 논평한 적은 없지만 업계에선 GIS의 신규 투자와 생산 시기 등 정황에 따라 이같이 분석하고 있다. GIS의 청두 공장에선 아이패드 저가형과 고가형 버전 터치 모듈을 모두 생산할 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중국 BOE의 세 번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인 ‘B12(충칭)’의 발주 작업은 중단 없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증착⋅봉지 등 핵심 공정장비 발주를 끝낸 BOE는 최근 각종 검사⋅측정⋅세정 등 후속 장비 발주를 이어가고 있다. 레이저리페어 부문에서 현지 업체인 한스레이저가 새로 진입했고, 현미경⋅카세트 등에서 현지 업체 낙찰 사례가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아래는 지난 6월 말 이후 새로 공급사가 정해진 장비들 목록이다. T/A(Tender Awards)는 발주
미국 정부의 제재로 화웨이의 반도체 제조 물량이 줄어들면서 중국 대륙에 진출한 대만 패키징 기업들이 투자 속도를 늦추고 있다. 31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대만 스필(SPIL), KYEC, 시거드(Sigurd Microelectronics) 등 패키징 기업들이 대형 고객인 하이실리콘과 미디어텍에 대한 미국 제재 영향으로 중국 대륙 쑤저우(苏州) 확장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이 3대 패키징 기업은 약 100억 대만달러(약 4034억 원) 규모를 투자를 추진해왔다.스필, KYEC, 시거드는 하이실리콘 등 기업을 위한 증산 계획을 잠정
테슬라가 내달 22일 ‘테슬라 배터리 데이’를 예고한 가운데 어떤 배터리 기술을 공개할지 업계에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배터리보다 수명이 5배 이상 긴 ‘100만마일(160만㎞) 배터리’에서, 대체 물질‧기술 배터리를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까지 온갖 소문이 무성하다. 당장 신기술이 상용화하기 어렵더라도 테슬라가 공개할 배터리 기술과 자체 내재화 전략 등이 장기적으로 미칠 파장이 큰 만큼 세계 2차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다음달 22일(현지 시간) 연례 주주총회 직후 ‘배터리 데이’ 행사를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폴더블 스마트폰이 갤럭시노트를 대체하기 위해 남은 과제2. 화웨이, SMIC 통한 AP 수급은 가능할까..."장비⋅고객사도 미국 의존"3. 인텔의 무기는 전공정이 전
비전옥스가 올해 상반기 늘어난 매출에도 불구하고 OLED 단가 인하로 인해 손실이 불어났다. 중국 비전옥스(Visionox)는 상반기 지난해 동기 대비 4.44% 늘어난 11억6500만 위안(약 2011억 1395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249만1300위안(약 159억6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30% 줄었다. 이로써 비경상손익 공제 순이익은 -5억2900만 위안(약 913억21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1% 줄었다. 이같은 순이익 감소는 OLED 단가의 하락에서 기
미국 상무부 초강경 제재 조치가 발동하면서 이제 화웨이가 언제까지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화웨이는 올해 초 대만 TSMC에 대규모 반도체 물량을 발주한 덕에 최소 연말, 길게는 내년 1분기까지 버틸 수 있을 만큼 곳간을 채워 놓았다. 그러나 제재가 현 상태를 유지하면 내년 이후에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비롯한 각종 부품을 구매할 길이 완전히 차단된다. 반도체 업계 “화웨이 내년 초까지 버틸 것” 지난해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방안이 나온 이후 화웨이는 TSMC에 스마트폰 및 네트워크 장비용 반도체 물
상하이구웨이(谷纬)광전과기유한회사가 중국 산둥(山东)성 주청(诸城)시와 CIS(CMOS Image Sensor) 감광 칩 패키징과 카메라 모듈 제조를 위한 공장을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첨단 칩 및 모듈 기술을 적용한 CIS 감광 칩 패키징 공장으로 설계될 계획이다. 최근 5G 애플리케이션이 확대되면서 광전자 산업이 발달,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배경에 설립되는 공장이다. 상하이구웨이광전과기유한회사는 올해 4월 23일 설립됐으며 쑤저우구시(谷溪)광학과기유한회사, 징웨이(经纬)광학과기유한회사(쑤저우)가
중국 가전 기업 창훙(CHANGHONG)과 화웨이 산하 상하이 하이실리콘(HiSilicon)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창훙-하이실리콘 5G 애플리케이션 연합 실험실'을 출범했다. 5G가 상용화한지 1년 가까이 되면서 중국의 5G 구축이 확산된 상황에서 5G 애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발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이번에 창훙과 공동으로 세운 공동 실험실은 하이실리콘의 유일한 5G 연합 실험실이면서 5G, 인공지능(AI), 8K 등 기술 융합에 주력하게 된다.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5G+스마트비전(Vision
공급 과잉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최악으로 치닫던 TV용 LCD 패널 가격이 모처럼 반등하고 있다. 세계 최대 TV 시장인 미국⋅중국이 2분기 말부터 수요가 살아나고 있고, 반대로 삼성⋅LG디스플레이의 LCD 공급능력은 줄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도 모처럼만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 LCD 사업 철수...전 세계 공급량의 12% 영향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8월 상반월 LCD 패널 가격은 55인치 기준 133달러로, 7월 하반월 대비
디스플레이 등 전자부품 전문 업체 바리코리아는 독일 슈바이쳐일렉트로닉(Schweizer Electronic AG)과 공식 협업 계약을 맺고 한국 시장에 고품질 프린트 회로기판(circuit boards)과 임베디드 솔루션(Embedded Solution)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슈바이쳐일렉트로닉과 바리코리아는 한국 자동차 시장 고객에게 고성능 센서 PCB를 공급할 계획이다. 슈바이쳐는 중국 장쑤성 신공장을 4월부터 가동 중이다. 신공장 양산으로 스탠다스 양면 PCB 제품부터 하이 엔드 제품까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
중국 재료 기업 에터널매트리얼테크놀로지(Eternal Material Technology, EMT)가 중국 허페이(合肥)에 'OLED 발광재료 및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지를 착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허페이 소재 허페이에터널매트리얼테크놀로지가 맡는다. 허페이에터널매트리얼테크놀로지는 베이징에터널매트리얼테크놀로지가 61.54%, 허페이시산업투촉창업투자기금1기파트너회사가 38.46%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이곳 생산기지에서는 주로 OLED 발광 재료와 포토레지스트 양산이 이뤄지게 되며 총 5억 위안(약 858억6000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지사장 김경록)는 다음달 2일 온라인에서 ‘익산 스마트 팩토리 가상 투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약 40년 간 운영되어온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익산 스마트 팩토리는 중소형 규모의 전자식 과전류 계전기(EOCR) 생산 공장으로, 스마트 공장의 두 가지 핵심적인 기반 요소인 지능형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모든 설비의 운영과 관리 전반에 자사의 통합 사물인터넷(IoT) 아키텍처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적용해 디지털 혁신을 실현했다.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익산 스
미국 엔비디아(Nvidia)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의 사실상 독점 설계 업체인 ARM을 단독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제조사이자 인공지능(AI) 시대 대표 주자로 꼽히는 만큼, ARM 인수가 성사될 경우 향후 반도체는 물론 세계 ICT 시장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막대한 거래대금을 제외하더라도 실제 인수까지는 넘어야할 장벽이 도사리고 있으며, ARM의 진로에 대한 우려도 터져나온다. 최근 영국 런던 지역 매체인 이브닝 스탠더드는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반도체 장비 업계가 중국의 10월을 두려워하는 이유2. 애플, 묶음형 구독 모델 출시 전망...아마존 프라임 모델 도입3. 삼성디스플레이, 콘텐츠에 따라 주사율 변경
중국에서 반도체 공정 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8600억 원이 투입된 재료 공장이 설립된다. 중국 칭하이(青海) 아시아실리콘(Asia Silicon)이 연간 6만 톤의 전자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을 위해 17일 시닝(西宁)에서 1기 프로젝트 착수 행사를 열었다. 중국 언론 신화왕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중국 반도체 기초 재료의 수입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추진되며, 중국에서 대규모 반도체 기초 재료의 안전한 공급, 핵심 재료의 산업화를 도모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칭하이 아시아실리콘은 아시아실리콘 칭하이 지사와
중국 최대 커버글라스 제조 기업 렌즈테크놀로지(Lens Technology)가 100% 자회사인 렌즈국제(홍콩)유한회사, 라이라인터내셔널(Lyra International), 커청커지(可成科技)주식유한회사와 함께 '주식 매매 협약'을 체결했다. 렌즈테크놀로지가 99억 위안의 현금으로 라이라인터내셔널과 커청커지가 보유한 중국 타이저우(泰州) 소재 커성커지(可胜科技) 및 커리커지(可利科技)를 인수키로 했다. 커성커지와 커리커지는 대만 커청(可成)그룹의 중국 자회사다. 커청그룹은 마그네슘 및 알루미늄 금속 제조 기술을 보유
중국 LED 기업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Sanan Optoelectronics)가 중국 반도체 재료 기업 베이뎬신차이(北电新材)를 인수했다. 18일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는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자회사인 후난싼안반도체유한책임회사가 현금 3억8150만 위안(약 654억1199만 원) 으로 푸졘(福建)성 안신(安芯)산업투자기금파트너기업과 취안저우(泉州)안루이(安瑞)과기유한회사가 보유한 푸졘 베이뎬신차이 지분 100%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된 베이뎬신차이는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의 반도체 원재료 사업을 강화하면서, 경영 수요와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19일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연구 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정부기관 R&D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 등을 진행하는 '2020년 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102개 업체의 경영진과 연구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유연 코팅 필름 ▲금속나노입자 ▲무전력 화학물질 감지센서 ▲전기자동차용 IoT Connected ▲전자부품 불량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