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자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의 14nm 양산을 공식화했다.지난 달 말 열린 중국 상하이시 제15회 인민대표대회 제2차회의에서 상하이시위원회 부서기 이자 시장인 잉융(应勇) 대표는 상하이시인민정부 업무보고서를 통해 “SMIC, 에버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업의 생산을 가속하고 14nm 반도체 양산을 실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중국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14nm 란 단어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의 입장이 매우 크 다는 것을 의미한다. 잉 대표는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의약 등 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오은지 기자(이하 오): 오늘은 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고, 아직 진행 중인 사건을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골자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라고 하죠, 반도체 설계 업체들로부터 설계도를 받아서 웨이퍼 공장을 돌려서 칩을 만들어주는 사업입니다.이 파운드리가 잘 돌아가려면 필요한 외주 업체들, 디자인하우스라고 합니다. 삼성이 국내에 꽤 많은 디자인하우스가 있는데 이 업체들을 배제하고 외국계 업체와 계약을 맺고, 또 일부는 베트남에 설립하도록 지원을 했다는 겁니다.이것을 두고 가뜩이나 미국, 일본, 심지어 중국한테 한참 뒤쳐진 한국 시스템반도
한반도의 북방초원계 유물한반도에 북방초원 문화가 유입된 것은 BC3~BC1세기경에 사슴문양의 청동기가 들어온 게 시초다. 이 시기에 초원지대 암각화와 비슷한 사슴문양의 청동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신라의 적석목곽분은 발굴 이후 100여 년간 한국 고대사학계의 미스테리였다. BC7~BC3세기 알타이 지역에 존재했던 파지릭 문화가 흉노를 거쳐 한반도의 신라로 파급된 것은 분명하다. 고고학적으로 우리나라 청동기에서 자주 발견되는 북방초원계 유물들도 흉노와 고조선간 교류와 깊은 관계가 있을
BOE가 지난해 연간 순익 규모를 전년도의 절반 수준으로 가늠했다.BOE가 2018년 실적 예상치를 공개하고 순익은 33억8000만 위안(약 5608억 원)에서 35억 위안(약 5807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도 순익 75억6800만 위안 대비 55.34%에서 53.75% 가량 낮아진 수치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순익은 100만 위안(약 1억6600만 원)에서 1억2100만 위안(약 200억7700만 원) 사이에 불과해 전년 대비 99.9%~88.9% 급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장의 예측치에 크게 못 미친 실적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데이터를 수집해 네트워크로 전송, 통합 관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제조업계는 그동안 보안을 이유로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IIoT 기술 적용을 꺼려왔지만 빅데이터 관리 효율성과 장비 및 설비 예지 정비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통합 관리는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글로벌 보안 전문 업체 카스퍼스키랩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인기 플랫폼 중 하나인 Moxa의 '씽스프로 스위트(ThingsPro Suite)'에서 취약점을 발견, 패치 적용을 했다고 밝혔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CES 돌아보기] ④엔비디아가 완전자율주행 대신 '레벨 2+'를 내세운 이유2. BOE 저원가 新 투명 디스플레이 발표...투과율 80% 이상3. [
대만 파운드리 기업 뱅가드인터내셔널세미컨덕터(VIS)가 31일 재무발표회에서 글로벌파운드리의 싱가포르 소재 ‘팹(Fab) 3E’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입 완료 이후 VIS는 연간 40만 장의 8인치 웨이퍼 생산 능력을 추가로 보유하게 된다.VIS는 이번 매입 범위에 공장, 공장 설비, 기계설비와 MEMS 지식재산권 및 사업 전반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월 약 3만5000장의 8인치 웨이퍼가 생산되고 있다. 거래 금액은 2억3600만 달러(약 2641억 원) 수준이며 납기일은 올해 12월 31일이다.양측은
대만 파운드리 기업 UMC가 악화된 실적을 공개하면서 중국 푸졘진화의 D램 프로젝트에서는 이미 철수했다고 밝혔다.UMC는 30일 재무설명회에서 지난해 4분기의 악화된 실적을 설명하며 “본업에서는 약간의 이익이 났지만 푸졘진화의 D램 프로젝트 비용(신용 손실액과 법률비용 포함)이 약 2300만 달러(약 257억3470만 원)에 달해 결국 손실을 입었다”며 “이번 1분기에는 28nm, 14nm, 40nm 세 종류의 하이엔드 기술 주문이 감소하면서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향하고 있어 또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또 “UMC는 이미 이
반도체 업계의 설비 투자가 미래 시황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라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재·부품은 현재 시황을 알 수 있는 열쇠다.지난해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업계의 매출액은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07년 수치를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실리콘제조업체그룹(SMG)은 지난해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이 127억3200만 제곱인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2017년 출하량(118억1000만 제곱인치)보다 8% 증가한 역대 최대 물량이다.매출액도 114억달러(
머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보안 절차 ‘크립토-오브젝트(crypto-objects)’의 형성과 관련한 특허(US 10,193,695)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전까지 사물과 디지털 공급망을 서로 연결하려면 기계간(Machine-to-Machine) 인식(readability)에만 의존해야 했다. 바코드를 예로 들면 바코드 판독기로 바코드를 찍어야 판매 시스템에서 정보를 읽어들일 수 있었다.머크의 신기술은 기계학습(ML)을 활용해 물리적 사물이 갖는 고유의 특징인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저전력 8비트 마이크로제어장치(MCU) 'STM8L' 시리즈의 최신 제품 'STM8L050'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풍부한 아날로그 주변장치와 DMA 컨트롤러, 별도의 데이터 EEPROM을 저렴한 SO-8 패키지에 모두 내장하고 있다. 최대 6개의 사용자 입출력(I/O)을 제공한다.최대 16MHz로 실행되는 STM8 코어를 활용하면서 경제성과 성능을 모두 제공해 산업용 센서, 장난감, 출입카드, 전기 자전거 컨트롤러, 홈 오토메이션, 조명 제품,
엔비디아는 자사의 '쿼드로 가상 워크스테이션(Quadro Virtual Workstation)'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들은 위치나 기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엔비디아 쿼드로가 제공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엔비디아 쿼드로'는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서버, 가상 작업공간의 전문 3차원(3D)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독보적인 비주얼 컴퓨팅 플랫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시장에 머물러 있던 반도체 업계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안전(Safety) 시장에 손을 뻗고 있다.자동차 안전 관련 반도체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만큼 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 완성차 업계가 요구하는 성능과 신뢰성은 물론, 충분한 납품 실적(Reference)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하지만 프리미엄 차량에만 있었던 ADAS 기능이 중저가 자동차로 확산되면서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완성차 업계가 ADAS용 시스템온칩(SoC)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모빌아이에 종속되지 않으려
중국 티안마가 지난해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 시장에서 처음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업체가 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티안마가 지난해 1억4900만개의 LTPS LCD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1위(2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티안마의 시장점유율은 1년만에 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2017년 1위였던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는 1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티안마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2017년 JDI의 LTPS LCD 시장점유율은 26%였다.BOE는 11%의 점유율로 3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서버용 반도체 수요 감소 탓에 출하량이 큰 폭으로 줄었으나, 하반기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사들이 물량 선점에 나설 것으로 봤다.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라인 신규 투자와 관련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31일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4분기 디램 출하량이 10% 후반의 감소세를 보였다”며 “오는 2분기부터는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부문 부사장은 “거시 경
화웨이가 대만에서 자사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본토 이전 생산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판금’ 조치 가능성에 대응하는 사전 준비 차원이라는 예상이 나왔다.중국 언론은 닛케이신문이 인용한 소식통 말을 전하며 화웨이가 이미 TSMC에 ‘일부 칩 생산을 난징 공장으로 바꿔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 반도체 테스트 기업 대만 ASE와 KYEC 등 협력사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생산을 중국 본토 공장으로 옮겨서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이미 캐나다에 화웨이의
한국 기업의 중국 반도체 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기업과 협력이 시도된다. 한국 반도체 검사 장비 기업 쎄믹스(SEMICS)가 대만 반도체 검측 솔루션 기업 스피록스(SPIROX)와 중화권 반도체 검측 시장 개척을 위해 손 잡았다.쎄믹스와 스피록스는 지난 29일 이같이 선언하고 스피록스가 중국 본토와 대만 등지에서 다 년간의 경험을 축적한 검측 및 테스트 전문 역량을 토대로 세믹스의 중국 본토와 대만 시장 개척을 도와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석 세믹스 총경리는 “스피록스의 전문적이면서 실시간으로 만족도가 높은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대표 이승수)는 자사의 옵티가(OPTIGA) 보안플랫폼모듈(TPM) 2.0이 폭스바겐 커넥티드카의 보안 솔루션에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OPTIGA TPM 2.0'은 차량 공유 서비스나 차량 트렁크에 택배를 배달하는 서비스처럼 자동차가 외부 세상과 통신하는 것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일종의 문지기 역할이다.TPM은 수년 전부터 컴퓨터 분야에서 검증됐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의 커넥티드 기기(Device)에 점점 사용이 늘고 있다. 인피니언은 커넥티드카 용으로 자동차 인증 TPM을 제공한
맥심인터그레이티드(지사장 최헌정)는 고집적 단일칩 보안 솔루션 ‘MAX36010’, ’MAX36011’ 보안 수퍼바이저(supervisor)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기기 설계자는 이 솔루션으로 별도의 보안 전문 지식 없이도 강력한 위변조 방지 기능과 암호화, 안전한 저장장치를 구현해 민감 정보를 스마트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보호할 수 있다.두 제품은 개발 과정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적용 가능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설계 후반에 적용해도 플랫폼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집적도가 높아 경쟁 솔루션 대비 설계 기간
퀄컴테크날러지(지사장 권오형)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양사는 사물인터넷(IoT) 융합 기술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홈에 활용 가능한 ICT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퀄컴은 강력한 이미지 프로세싱 및 머신러닝 성능이 탑재된 '퀄컴 비전 인텔리전스 플랫폼(Qualcomm Vision Intelligence Platform)' 기반 개발 보드를 ETRI에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