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연산의 주체가 클라우드에서 엣지(Edge)로 이동하고 있다. 배터리로 구동돼 전력 소모량에 민감한 단말기로 AI를 연산한다는 얘기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자회사 실리콘 스토리지 테크놀로지(SST)를 통해 전력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멤브레인(memBrain) 신경망(neuromorphic) 메모리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멤브레인 신경망 메모리 기술'은 슈퍼플래시(SuperFlash)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아날로그 플래시 메모리 기술이
자일링스(지사장 안흥식)는 솔라플레어의 제품군이 공식적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통합됐다고 12일 밝혔다.자일링스가 이전에 발표한 솔라플레어에 대한 인수작업은 정식으로 완료됐다. 앞서 자일링스는 반도체 업체에서 차세대 플랫폼 업체로 전략을 바꾸고 데이터 센터 가속화 솔루션에 주력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과 해당 기술의 공급업체에 대한 조사작업에 착수했다. 최종 후보로 오른 게 솔라플레어(Solarflare)다. 자일링스는 솔라플레어와 첨단네트워킹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솔라플레어에 투자한 업체 중 하나였다.솔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업계 최초로 '1억 화소'의 벽을 깬 1억800만 화소의 모바일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제품에는 0.8㎛ 크기의 초소형 픽셀 1억800만개가 들어있다. 지난 5월 회사가 선보인 6400만 화소 CIS보다 화소 수가 1.6배 이상 많고, 모바일 CIS로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화소 수를 자랑한다.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 기기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지로 담아낼 수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노광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중국 베이징 이좡(亦庄) 소재 기업 베이징궈왕(国望)광학과기유한회사(이하 궈왕광학)가 베이징IP거래소에서 증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증자는 중국 정부 산하 중국과학원 장춘(长春)광학정밀기계 및 물리연구소와 중국과학원 상하이광학정밀기계연구소를 전략 투자자로 한다. 이 두 기관이 무형 자산은 10억 위안(약 1714억6000만 원) 규모를 투입하게 되며 지분 비율은 33.33%다. 노광기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해 베이징에서 기업과 정부 산하 기관이 합세한 것이다. 노광
BOE가 개발한 디스플레이일체형지문인식(FOD) LCD가 화웨이 혹은 화웨이의 저가 브랜드 아너(HONOR)의 제품에서 처음 선보여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주말 열린 화웨이의 개발자 대회에서 LCD FOD 휴대전화 시제품이 선보여지면서다. 시연 제품의 출현으로 이 기술의 상용화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내 여러 언론은 이 사실을 전하며 "BOE가 이미 FOD LCD 기술을 완성했으며 화웨이의 신제품을 통해 처음 발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BOE의 부총재인 류샤오둥(刘晓东)은 BOE가 이미 FOD LCD 연구개발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이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했다.아우디에 이어 글로벌 1차 부품 협력사(Tier 1)들도 삼성전자의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계륵’으로 여겨졌던 차량용 반도체 사업이 효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엑시노스 오토 V9 프로세서’, 아우디 이어 현대·도요타 등과 공급 논의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모비스·도요타·LG전자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 프로세서’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진행했다.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일본산 소재⋅부품 조달 불확실성 증가...재고 비용 늘 듯2. 반도체 직접 설계하는 자동차·방산·항공 업계, 덩달아 바빠진 이 회사3. [칼럼] 격이 다른 공급과잉이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가 상하이에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R&D 투자에 정평이 난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강도 높은 제재를 겪고 있는 가운데 기술 자립을 위한 자존심을 적극 피력하는 행보로 보인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총 100억 위안(약 1조7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칩, 무선 네트워크, 사물 인터넷 등을 집중 연구하는 대규모 R&D센터를 상하이 칭푸 지구에 건립하기로 했다. 부지 면적만 축구장 130개 크기로, 최대 4만명의 연구운을 수용할
중국 카메라 모듈 기업인 큐테크(Q Tech)의 디스플레이일체형지문인식(FOD) 모듈 판매량이 7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서우지중궈롄명에 따르면 큐테크는 최근 FOD 모듈 시장 성장에 따라 7월 FOD 모듈 출하량이 전년 대비 830.5% 성장했다. 카메라 모듈 기업인 이 회사의 7월 전체 카메라 모듈 출하량은 321만8000개다. 로우엔드 제품 대비 중급 및 고급 제품 즉 1000만 화소 이상의 싱글 카메라 모듈, 듀얼 및 멀티 카메라 모듈, 3D 모듈, 자동차 카메라 모듈 등의 성장세가 눈에 띄가 높았다. 카메라 모듈
중국 테크웹 등 언론에 따르면 JDI는 최근 중국펀드 등으로부터 최대 800억 엔(약 9169억2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계약을 이미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번 계약이 늦게 체결되면서 JDI는 이 계약을 비준하기 위한 임시주주회의 일자를 기존 8월 29일에서 9월 27일로 연기했다. 이 계약은 당초 예상보다 많이 늦어진 것이지만 외부 투자가 정식으로 이뤄지면서 JDI의 OLED 생산능력 확충 계획은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앞서 JDI는 이미 애플로부터 1억 달러(약 1212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3월 끝나는 회계연도기
두산그룹이 폴더블 스마트폰용 필수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I)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투명 PI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커버윈도 소재로 사용되며 코오롱인더스트리⋅SKC⋅SK이노베이션 등이 양산하거나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회사 인적분할에 맞춰 전자재료 사업군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동현수 부회장, 전자재료 사업 의지 9일 업계 소식통은 “두산이 투명 PI 사업화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삼성종합기술원의 투명 PI용 연구개발(R&D) 장비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두산의 투명
인텔은 노트북 혁신 프로그램인 코드명 '아테나 프로젝트(Project Athena)'에 인증된 노트북을 위한 식별 스티커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스티커에는 '모바일 성능을 위한 엔지니어링(Engineered for Mobile Performance)'라는 문구가 인쇄돼있다. PC 제조사와 리테일 판매업체들은 판촉 활동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식별 스티커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사양 및 핵심 경험 지표 (KEI)에서 높은 표준을 충족시키는 노트북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새로운 식별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한국 대표 조현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SEMI 하이테크유(High Tech U)'를 8월 5~7일 3일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SEMI 하이테크유'는 중학생들의 첨단 산업 진로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경기도 안양·과천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에서 27명의 학생이 참가했다.참가 학생들은 진학 및 진로찾기 활동, 마이크로칩에 대한 이해, 인간계산기, 공학디자인 등 다양한 실험과 모둠 활동을 하며 반도체 제조 원리에 대한 이해와 첨단산업
삼성전자가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의 고성능 NVMe(Non Volatile Memory express)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1733' 라인업과 고용량 D램 모듈 RDIMM, LRDIMM을 양산했다고 9일 밝혔다.이 제품들은 AMD의 2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7002)와 함께 신규 서버에 탑재될 예정이다. AMD의 2세대 에픽 프로세서의 고객사는 구글·트위터 등이다.'PM1733'은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 NVMe SSD(카드타입)에서 연속 읽기 8,000MB/
Moxa는 세계 최대의 오픈 소스 보호 단체인 OIN(Open Invention Network)에 회원으로 가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첨단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네트워킹 및 통신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OSS)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OIN은 리눅스 시스템 특허를 회원사 간 교차 라이선스해 코어 리눅스 및 관련 오픈 소스 기술들을 특허 분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마찬가지로 OIN이 소유한 특허는 리눅스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주장하지 않기로 한 어느 단체나 로열티 무료로 사용
중국 비전옥스가 베이징 남쪽 구안현(V2)과 안후이성 허페이(V3)에 구축할 신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용 장비 발주가 나오고 있다. 이번 비전옥스의 OLED 라인 투자는 3개 라인에 대한 발주가 한꺼번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높다. 통상 중소형 OLED 투자는 원판투입 기준 월 1만5000장분씩 순차적으로 이뤄지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원샷’ 발주가 나온다.아래는 KIPOST가 정리한 비전옥스의 신규 OLED 라인 장비 발주 결과다. 아직 전공정 핵심 설비를 중심으로 발주가 나오고 있으며, 국내 업체로는 SF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 중 하나는 메모리다. AI 반도체가 빠르게 연산을 하려면 데이터도 그만큼 빠른 속도로 주고받아야 하는데 현재의 병렬 인터페이스 구조로는 한계가 있다. 마이크로칩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메모리 및 서버 업계를 공략한다.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데이터 센터 제품군을 확장하고 업계 처음으로 직렬 메모리 컨트롤러(SMC) 'SMC1000 8x25G'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컨트롤러를 활용하면 DDR4 D램 기준 메모리 채널을 4배
AMD가 2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대형 고객사도 잡았고 서버 제조사도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인텔과 쌍두마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AMD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및 고성능 컴퓨팅(HPC) 등 광범위한 워크로드 전반에서 선도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2세대 AMD 에픽(2nd Generation AMD EPYC) 프로세서' 제품군을 7일(현지 시각) 공개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데이터센터 파트너와 고객 등 AMD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파워바이리니어(Power by Linear) 마이크로모듈(µModule) 레귤레이터 'LTM4700'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이 스텝다운 스위칭 모드 레귤레이터는 매우 높은 전력 특성과 에너지 효율적인 성능을 결합하고 있어 데이터 센터 인프라 설비의 냉각 요건을 완화한다.50A 또는 단일 100A 스텝다운 DC/DC 레귤레이터 솔루션으로, 고속 아날로그 루프, 정밀 혼합 신호 회로, 전력 금속산화물반도체 전계효과트랜지스터(MOSFET), 인덕터, 지원 소자들을 통합하고
SKC는 지난 2분기 매출 6390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 줄었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8% 늘고, 영업이익은 33.4% 증가했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2565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배 이상, 1분기보다 3배 이상 증가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친환경 포장재인 생분해(PLA) 필름 등 스페셜티 제품 확대와 PET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이 이익 성장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