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3사가 올해 말부터 28GHz 밀리미터파(mmWAVE) 대역 투자를 시작하면서 ‘진정한 5G’라 불리는 초고속 통신(백본망 기준 20Gbps)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런데 이 통신 속도를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누리기는 힘들 전망이다. 국내 통신 업계가 밀리미터파 대역을 B2B 특수 용도로 구축키로 했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의 투자수익률(ROI)이 낮다는 게 주요 이유다. 밀리미터파 대역 주파수는 회절율, 건물 침투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 5G 망을 투자 중인 3.5GHz 주파수에 비해 기지국을 2배 이
앞으로 3년은 대차량통신(V2X) 관련 기업이 시장의 주도적 사업자가 될 것인가 후발 주자로 남을 것인가를 결정할 기회이자 기로다. 이유는 △5G의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 완성형 규격인 ‘5G NR C-V2X’ 칩셋을 퀄컴이 상용화 하기까지 남은 기간이 약 3~5년 남았고 △기존 대차량 규격인 DSRC(WAVE 진영)과 이동통신 업계가 주도하는 C-V2X 진영간 로드맵이 거의 정리 됐으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무료 대역 주파수를 내년부터 C-V2X 규격에 전부 할당키로 발표하면서 사용 주파수도 확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아나로그디바이스(ADI, 지사장 홍사곽)와 NEC 코퍼레이션(NEC Corporation)은 양사 협력을 통해 라쿠텐 모바일(Rakuten Mobile)의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용 대규모 다중입출력(mMIMO) 안테나 라디오 유닛(RU)을 설계했다고 23일 밝혔다.이 RU는 ADI의 4세대 광대역 RF 송수신기 솔루션을 채택해 고정밀 Massive MIMO를 구현했다. 라쿠텐 모바일의 완벽한 엔드투엔드 가상화 클라우드-네이티브 모바일 네트워크에 대응하는 5G 오픈 vRAN(open virtual RAN) 인터페이스를 보유하
퀄컴테크날러지는 소형 마이크로 기지국에서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를 적용한 매크로 기지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시나리오에 맞춰 설계된 5G 인프라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를 통해 5G가 주도하는 상호 운용 가능한 가상 무선 접속 네트워크(vRAN)로 무선 생태계 전환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에 출시된 제품군은 퀄컴 원격 무선 신호 처리 장치(RU) 플랫폼(Radio Unit Platform), 퀄컴 분산 장치(DU) 플랫폼(Qualcomm Distributed Unit Platform), 퀄컴 분산 무
NXP반도체는 NEC코퍼레이션(NEC Corporation)이 5세대 이동통신(5G) 안테나 라디오 유닛(RU)에 사용할 무선통신(RF) 멀티칩 모듈 공급 업체로 자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 RU는 일본 대표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라쿠텐 모바일(Rakuten Mobile)의 대용량 다중입출력(Massive MIMO) 5G 안테나에 적용된다.NEC의 매시브 MIMO 5G 안테나 RU는 오픈소스 기반 5G 가상 무선접속네트워크(vRAN)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라쿠텐 모바일은 이를 도입, 완전 가상화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네트워
이동통신 업계의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인텔은 5G 인프라를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솔루션 제품을 확대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인텔 제품군에는 소프트웨어 레퍼런스 아키텍처인 플렉스랜(FlexRAN), 인텔 가상 무선 액세스망(vRAN) 전용 가속기,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및 D 프로세서(코드명 ‘아이스레이크’) 및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인프라(NFVI) 인텔 셀렉트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올해 코어망의 약 50%가 가상화되고, 무선 액세스망(RAN)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
영국 정부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화웨이가 통신 장비 보안 결함을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했다고 BBC는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통신 장비 보안 결함에 대한 접근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 일부 개선이 이뤄졌지만, 국가 안보에 대한 모든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는 데 그쳤다.영국 정부는 지난 5월 미국이 미국 공급 업체로부터 핵심 부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재 조치를 내리자 화웨이의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당시 영국 국립 사이버
NXP반도체는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통신(RF) 전력증폭기(PA)용 갈륨나이트라이드(GaN) 생산라인(Fab)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이 공장은 6인치(150㎜) 웨이퍼 생산라인으로, 미국 안에 있는 GaN 기반 RF PA 생산 공장 중 가장 최첨단 시설이다.커트 시버스(Kurt Sievers) NXP반도체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오늘은 NXP에 중대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며 “애리조나에 이렇게 훌륭한 시설을 구축하고 핵심 인재를 활용, NXP가 차세대 5G 기지국 인프라를 견인하는
최근 이동통신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O-RAN’이다.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은 개방형 하드웨어에 가상화된 무선 접속망(RAN)을 구축하기 위한 통신 표준이다. 제조사별로 제각각이었던 RAN 규격을 통일해 망 구축 비용을 줄이고 통신사들이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지난해까지는 비교적 O-RAN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크지 않았지만, 미국이 5G 시장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기 위해 O-RAN 상용화에 힘을 실으면서 최근 들어 O-RAN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5G자동차협회(5GAA)가 이동통신 기술 기반 차량간통신(C-V2X) 로드맵을 완성했다. 이동통신표준화기구인 3GPP의 차세대 5G 규격 발표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사용 사례(Use case)를 확대한다.아직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 기반 V2X 기술과 C-V2X가 양립하는 상황에서 도로 인프라를 가진 각 국가 및 지역 행정부, 정책 입안자들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확실히 했다.하지만 요구한 주파수 대역이 지나치게 넓을 뿐더러, 기존 DSRC 기반 V2X는 완전히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여기에 상용화까지는 지금으로부터
SK텔레콤(대표 박정호)는 삼성전자,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 인텔과 함께 10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G 네트워크 가상화’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4사는 5G망 가상화 기술부터 표준 프로세스 수립, 가상화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통사 누구나 5G 망에 가상화 프로세스를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된다.특히 이번 협력으로 5G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뜻을 모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지국’, ‘전송망’ ‘코어망(교환망)’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오는 4분기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를 본격화한다.지난달 25일 3.5㎓ 대역 주파수 경매가 종료됐고, 수억 달러의 보조금 및 연구개발(R&D) 지원이 담긴 미국 통신법(USA Telecommunications Act) 역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업계는 주파수 분배가 마무리되는 내년 5G 투자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한다. 주파수 대역도, 지원금도 확보했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옥션(Auction) 105’의 낙찰 결과를 발표했다. 옥션 105는 3550~36
텔릿(Telit)은 자사의 산업용 5세대 이동통신(5G) 데이터 카드 FN980 제품군이 FCC, PTCRB, RED, GCF, JRL, JTBL, KC 인증을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인증은 FN980 시리즈를 사용하는 제조업체(OEM), 시스템 통합업체 및 최종 사용자들의 디바이스가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망에서 기대한 대로 동작한다는 것을 뜻한다.FN980 시리즈는 산업용 라우터 및 게이트웨이, 고정형 무선접속(FWA) 서비스 통신 장비, 모바일 고해상 영상 장비 등에 적합하다. 이미 다양한 시장의 주요 OEM들은
기가레인은 올해 자본시장에서 얻은 투자금을 향후 이를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의 생산용량(Capacity) 확대 등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앞서 회사는 지난 7일 제18회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70억원을 포함, 올해 160억원을 조달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상파트너스는 기가레인 5G 사업의 기술성 및 성장성을 높이 평가, 3월 90억원 투자에 이어 8월 70억원을 추가해 올해 총 160억원을 기가레인에 투자했다.기가레인은 고주파용 무선충전(RF) 케이블·커넥터 기업으로, 5G 기지
인텔과 VM웨어(VMware)가 5세대(5G) 이동통신 가상 무선접속망(vRAN)용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기존 LTE 망와 향후 구축될 5G 망에서 가상화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통신 서비스 사업자(CoSP)가 소프트웨어 정의 가상 인프라 기반의 5G 망을 구축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 사업자들은 코어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운영 비용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더 빨리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했다. 인텔과 VM웨어는 양사의 협력 확대로 CoSP가 서비스 개발주기를 단축하고
퀄컴테크날러지는 텔릿과 상용화 준비 단계에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 상에서 한국 최초로 5G 밀리미터파 데이터 콜을 시연, 상호 운용성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5G 밀리미터파는 24㎓ 대역 이상의 고주파 대역을 활용한다. 미국 데이터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앱) 우클라(Ookla)에 따르면 5G 밀리미터파는 중간 대역(6㎓ 이하)에서 작동하는 5G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4배 이상 빠르다.또 기존 케이블과 광섬유(Optical Fiber) 대비 비용효율적으로 차세대 고정형 무선 엑세스(FWA) 서비스의 기반을 제공하며, 가정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글로벌 IT 기업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함께 5세대 이동통신 모바일 엣지 컴퓨팅(5G MEC) 기술을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HPE APAC 및 한국 HPE와 ‘MEC컨소시엄’ 구성에 관한 협력 계약서를 체결했다.기존 이동통신은 단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중앙 기지국에서 모아 한 번에 처리하는 구조다. 그래서 간혹 사람이 많은 강남 한복판 등 트래픽이 몰리는 지역에서는 속도가 느려지곤 한다. 5G MEC는 데이터가 기지국에 도달하기 전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14일 차세대 통신 기술인 6세대 이동통신(6G) 백서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세웠다고 이날 밝혔다.6G는 최대 전송속도 1000Gbps, 무선 지연시간 100㎲로 5G 대비 속도는 50배 빠르고 지연시간은 10분의1에 불과하다. 내년부터 개념 및 기술 요구사항 논의를 시작으로 표준화가 착수되고, 2030년경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에는 ▲초실감 확장
아나로그디바이스(ADI, 지사장 홍사곽)는 고객이 5세대(5G) 이동통신 설계 과제를 해결하고 5G 네트워크를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무선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양사가 개발한 무선 플랫폼은 ADI의 첨단 무선통신(RF) 트랜시버 기술과 인텔의 고성능 저전력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아리아(Arria) 10'을 결합, 개발자가 최적화된 5G 솔루션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설계 도구 세트를 제공한다.비즈니스 거래가 갈수록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되고
5세대(5G) 이동통신이 스마트폰에 녹아들면서 무선통신(RF) 반도체 시장의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24㎓ 이상 밀리미터파(mmWAVE)처럼 고주파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업체가 몇 없기 때문이다. 4G RF 반도체 시장에선 업체들의 실력차가 크지 않았지만 5G부터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 모양새다.모뎀 시장은 퀄컴 독주 체제가 좀처럼 깨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모뎀을 제외한 RF 반도체 시장 역시 코보(Qorvo)·스카이웍스 등 기존 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RF FEM 대세, 브로드컴에서 코보로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