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기술로 검토 중인 수직형 증착에 자기부상 물류 시스템을 적용한다. 자기부상 물류는 기존 접촉식 물류에 비해 분진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인 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양극 레이저 노칭(Notching) 전 실리콘 코팅 공정을 도입했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디스플레이가 지난해 ‘갤럭시Z 폴드3’에 처음 적용한 ‘에코스퀘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당분간 폴드 시리즈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경기 불황에 대한 공포가 파운드리 산업 수요⋅공급을 급반전 시킨 가운데, 제조업계는 28nm(나노미터) 수급 향방에 관심을 모은다. 28nm는 이미지센서⋅DDI(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IC)⋅자동차용 센서 등 완제품 측면에서 가장 수요가 많았던 노드 중 하나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장비 협력사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장비에 다양한 센싱(Sensing) 기능을 부여할 것이냐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전사(Transfer) 솔루션으로 레이저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하면 칩 불량률을 낮출 수 있고, 동시에 전사 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기존에 검토되던 여러 방식들에 비해 생산비용은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이 EUV(극자외선) 외 기존 DUV(심자외선) 노광장비 중국 수출까지 막아달라고 네덜란드 정부에 요청하면서 반도체 산업 패권을 둘러싼 전운이 재고조되고 있다. 사실 미국은 네덜란드의 협조 없이도...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거나 기존 재료의 성능을 개선할 때, 가장 큰 비용을 차지는 건 직접 샘플을 만들어 평가하는 과정이다. 산업이 원하는 특성을 갖춘 소재가 도출될 때까지 무수한 샘플을 만들고 폐기하면서 점차 정답에 가까워지는 것이다.최근에는 AI(인공지능)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직접 샘플을 제작해 보지 않고도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되면서 신소재 개발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오창에 짓기로 한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장비 반입 시점이 두달여 연기됐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 투자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력사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이미 LOI(구매의향서)가 나온 만큼 투자 여부에는 변화가 없겠으나, 장비 반입 시점은 시황을 봐가며 탄력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TV 시장에서 가격순으로 가장 높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모델은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TV다. 삼성전자 110인치 모델을 기준으로 한 대 가격이 1억7000만원에 이른다. 이 정도면 1000만원쯤 하는 85인치 ‘네오 QLED’를 17대 살 수 있다. 심지어 마이크로 LED TV의 해상도(4K, 3840 X 2160)는 네오 QLED TV (8K, 7680 X 4320)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중동 부호 등 초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는 마이크로 LED TV는 왜 여태 4K 해상도에 머물러 있을까.
동진쎄미켐이 노스볼트향 도전재 공급을 위해 설립한 스웨덴 생산라인이 이달 완공된다. 그동안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로 양분됐던 포트폴리오가 2차전지 분야로 확장될 전망이다.다만 주 고객사인 노스볼트가 아직 가동률 제고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 업체 사이노라의 IP(지적재산권)를 인수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사이노라의 기술은 현재 25%에 불과한 청색 발광체 효율을 100%로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지만, 아직 양산에 적용하기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이 때문에 2024년 또 다른 방식으로 효율 100% 청색 발광체 양산을 공언한 미국 UDC(유니버설디스플레이)와의 로열티 협상을 위해 사이노라 IP를 인수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여전히 플래그십 모델용 카메라 일부를 자체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마트폰 전후방 산업을 가리지 않고 재고가 누적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꼭 부품까지 내작해야 하느냐는 협력사 원성도 크다.
최근 현대차에서 가장 촉망 받는 조직은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 서비스형 수송) 본부다. 정의선 회장이 직접 네이버 CTO(최고기술책임자) 출신의 송창현 사장을 영입해 미래형 수송 서비스 개발을 맡기면서 이후 행보에 회사 안팎의 시선이 집중됐다.그러나 보수적 조직문화가 강한 현대차에서 ‘외인구단’인 TaaS 본부와 기존 조직 간에 불협화음도 감지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용 전구체 공급업체인 아데카코리아가 지난해 연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1년 일본 아사히덴카공업이 동부그룹(현 DB그룹)과 합작으로 아데카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사용하는 하프늄 전구체 물량 100%를 독점하면서 최근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