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장비업체 AP시스템의 올해 유지보수 부문 매출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ELA(레이저어닐링) 장비는 주기적으로 레이저 튜브를 교체해야 하는데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업계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레이저 튜브 수요도 덩달아 감소한 탓이다. 다만 중국 향(向) 신규 ELA 출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가동률이 안정화되면 정기적인 유지보수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 출시할 110인치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더 월’이 B2B용 마이크로 LED TV라면,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처음으로 B2C 시장을 겨냥한다.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TV를 얼마나 더 작게 만들 수 있느냐에 따라 미니 LED TV나 삼성디스플레이의 QD디스플레이(QD-OLED)와 경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K머티리얼즈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유기재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JNC(옛 치소)와 합작사를 설립한다.SK그룹이 2016년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한 이후 공격적 인수합병을 통해 소재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연장선이다. SK머티리얼즈는 앞서 일본 트리케미컬과의 합작으로 전구체 사업에, 금호석유화학 전재소재사업부를 인수해 포토레지스트 사업에 각각 진출한 바 있다.SK머티리얼즈, 일본 JNC와 OLED 재료 합작사 설립 SK머티리얼즈는 OLED용 유기재료 사업 추진을 위해 JNC와의 합작사 SK JNC를 설립한다고 24일 공시
LG전자가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인 롤러블 스마트폰 커버 윈도로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적용된다. 터치 기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두께를 줄이기 위해 패널 일체형 터치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중국 스마트폰업체 오포가 롤러블 스마트폰 컨셉트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내년 LG전자도 롤러블 타입 제품을 내놓으면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질 전망이다.정확하게는 슬라이더블 패널 구조 LG전자의 롤러블 스마트폰은 정확하게는 슬라이더블(Slidable) 패널 구조다. 롤러블은 단어 그대로 OL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생산하는 A4 공장 옆에 추가 라인을 셋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7세대(1870㎜ X 2200㎜) LCD를 생산하는 L7-2 가동이 종료되면, 내부 공간을 비우고 중소형 OLED 생산설비들을 들여놓는 것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L7-2 옆의 L7-1도 지난 2016년 생산을 멈춘 뒤 스마트폰용 OLED 라인(A4)으로 전환 투자했다.삼성디스플레이, L7-2에 중소형 OLED 전환투자 삼성디스플레이가 L7-2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생산능력은 6세대(1500㎜ X 1850㎜)
내년 TV 시장 관전 포인트는 미니 LED TV가 얼마에 출시될 것이냐는 점이다. 그동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진영이 높은 가격에 대한 반대급부로 명암비 등 화질특성을 제시했는데, 미니 LED TV는 이 차이를 무력화하기 때문이다. 미니 LED TV가 얼마에 출시되는냐가 내년 OLED TV 진영의 수익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이유다.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는 21일 내년 기준 65인치 미니 LED TV용 모듈 가격을 530달러 정도로 추정했다. 이는 중국 10.5세대(2940㎜ X
2021년을 준비하는 LG디스플레이의 심경은 복잡하다. 오는 22일 모처럼 흑자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고, 2021년 디스플레이 업황도 지난 2년 보다 나쁠 게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미니 LED 진영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7분기만에 흑자...내년 디스플레이 공급 제한은 상수 증권사 마다 금액 차이가 있을 뿐,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한두달 전만 해도 100억~200억원 수준이던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들
2021년 TV 시장은 각종 신기술이 경쟁하는, 거대한 과도기로 진입하는 해다. 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본 경쟁틀은 동일하지만, 여기에 미니 LED TV라는 어딘가 ‘낯익은 신인'도 경쟁에 가세한다.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을 놓고 OLED 진영과 미니 LED 진영간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미니 LED TV, 명암비 잡고 OLED 넘는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호치민시 가전복합단지(SEHC) 내 TV 생산라인에 미니 LED TV 생산을 위한 조립 공정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에 연간 200만~300만대
중국 BOE가 네 번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으로 낙점한 푸저우 B15 공장이 좀처럼 투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앞서 건설한 OLED 공장들의 가동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내년에는 최대 고객사인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량마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BOE는 이 때문에 B15 생산품목을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가 아닌 TV용 대형 OLED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큰 진전을 이루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B15, 2년째 투자 계획 무소식 29일 복수의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BOE
중국 BOE가 CEC판다 인수를 통해 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을 획득하게 됐다. 옥사이드 TFT는 고화질⋅저전력 디스플레이 구현에 필수 기술이다. CEC판다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중 유일하게 옥사이드 TFT 양산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3일 BOE는 공시를 통해 CEC판다의 난징 8.5세대(2200㎜ X 2500㎜) LCD 공장과 청두 8.6세대(2290㎜ X 2620㎜) LCD 공장 지분 51%를 매입한다고 밝혔다(KIPOST 2020년 9월 24일자
최근 중국 언론을 중심으로 BOE가 화웨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OLED 구동에 쓰이는 드라이버IC 생산에 미국 반도체 기술이 혼입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반만 맞는 얘기다. 드라이버IC도 로직 반도체인 만큼 설계부터 제조까지 미국 기술이 다량 포함된다. 미국 상무부가 수출관리규정(EAR)을 들이대면 두 회사간 거래를 손쉽게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화웨이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수급하지 못한다면, OLED만 가지고는 어차피 스마트폰을 생산하지 못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중국 BOE의 세 번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인 ‘B12(충칭)’의 발주 작업은 중단 없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증착⋅봉지 등 핵심 공정장비 발주를 끝낸 BOE는 최근 각종 검사⋅측정⋅세정 등 후속 장비 발주를 이어가고 있다. 레이저리페어 부문에서 현지 업체인 한스레이저가 새로 진입했고, 현미경⋅카세트 등에서 현지 업체 낙찰 사례가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아래는 지난 6월 말 이후 새로 공급사가 정해진 장비들 목록이다. T/A(Tender Awards)는 발주
공급 과잉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최악으로 치닫던 TV용 LCD 패널 가격이 모처럼 반등하고 있다. 세계 최대 TV 시장인 미국⋅중국이 2분기 말부터 수요가 살아나고 있고, 반대로 삼성⋅LG디스플레이의 LCD 공급능력은 줄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도 모처럼만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 LCD 사업 철수...전 세계 공급량의 12% 영향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8월 상반월 LCD 패널 가격은 55인치 기준 133달러로, 7월 하반월 대비
미국 유니버설디스플레이(UDC)가 유기기상제트프린팅(OVJP)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 OVJP는 기존 잉크젯프린팅(IJP) 공정처럼 인쇄하듯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제조한다는 점에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액체인 솔벤트에 유기재료를 녹여 잉크처럼 쓰는 IJP와 달리, OVJP는 기체에 발광체를 섞어 OLED 기판에 쏴주는 원리다.솔벤트를 경화시키는 공정이 따로 필요치 않고, 솔벤트 물성에 따라 인쇄 품질이 달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UDC 설명이다.UDC, OLED TV 겨냥한 OVJP 설립 UDC는 15
초박막유리(UTG)가 폴더블 스마트폰의 커버윈도 소재로 부각되면서 뒤이어 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현재의 UTG 공정이 완전히 안정화 되지 않은 탓에 생산원가가 높은 점이 신규 업체 진입을 자극하고 있다.공정 혁신으로 1장 당 40달러 안팎인 UTG 가격이 내려가면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유리가공 업체들, UTG 신규 사업 진출 현재 국내서 UTG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JNTC⋅켐트로닉스⋅유티아이⋅큐알에스⋅중우엠텍⋅피닉스아이엔씨⋅코세
중국 BOE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공정 핵심 모듈인 리니어 소스 공급사로 현지 업체를 선정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삼성종합기술원의 리니어 소스 외주 제작사 직원 일부가 중국으로 건너가 설립한 회사라는 점에서 사실상 국내 기술이 해외 유출된 사례로 지적된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에 BOE OLED 적용을 검토하는 등 중국 OLED 기술이 급격히 향상된 데는 이 같은 핵심 기술 유출도 기여한 셈이다. SSOT, BOE B12에 리니어 소스 공급 BOE는 지난달 30일 충칭 B12에 들어갈 리니어 소스 공급사로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7년 중단했던 경기도 파주 E6 3번째 라인 투자를 3년여 만에 재개한다. E6-3는 앞선 1⋅2번 라인과 마찬가지로 애플 전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으로 구축될 계획이었다. 당시 애플과의 공급협상이 결렬되면서 투자도 무기 연기된 상태다.LG디스플레이는 E6-3 양산 가동을 통해 애플 향(向) 중소형 OLED 공급량을 더욱 늘린다는 목표다. E6-3 투자 재개...애플 물량 포석 LG디스플레이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E6-3 라인에 대한 투자를 승인할 계획이다. E6-3의 생산능력은 앞선 1⋅
중국 TCL 그룹 산하 디스플레이 업체인 CSOT가 일본 JOLED 지분을 인수하면서 잉크젯 프린팅 공정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잉크젯 프린터를 활용하면 값비싼 진공 증착장비 없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만들 수 있어 생산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자본이 부족했던 JOLED와 기술이 부족한 CSOT가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준다는 점이 업계가 이번 합작을 눈여겨보는 이유다. 외부 수혈로 연명한 JOLED, CSOT와 손잡은 이유는 JOLED는 지난해 11월 일본 이시카와현 노미 사업장에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중국 BOE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핵심 설비 중 하나인 레이저탈착(LLO) 장비를 자회사를 통해 일부 수급한다. BOE는 첫 OLED 공장인 청두 B7 건설 당시 LLO를 이원화했었다가 몐양 B11에는 한 회사를 통해 LLO를 공급받았었다.세 번째 OLED 공장인 B12는 장비 발주 주축 세력이 바뀜에 따라 다시 이원화 된 것으로 풀이된다.BOE, 시네바로 LLO 이원화 BOE는 지난 17일 충칭 B12용 LLO 장비 성능평가를 통해 시네바(신이화)와 AP시스템을 통과시켰다. AP시스템이 패키지A, 시네바가 패키지B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잠깐 반등했던 디스플레이 단가가 다시 확연한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중국 디스플레이 공장이 몰린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잠시 공급 제한 요인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그 이상으로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2분기까지는 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막론하고 업황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공급에 타격? "수요에 더 큰 타격"지난 1월 LG디스플레이는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가 수요보다는 공급 측면에서 더 크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