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PRI)이 디스플레이 핵심 공정 중 하나인 노광을 포토마스크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 노광은 강한 자외선(UV) 빛을 쬐어 기판에 박막트랜지스터(TFT) 회로 패턴을 그리는 과정이다. 사전에 회로 패턴이 새겨져 있는 포토마스크를 따로 만들어 노광 장비에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공정 비용이 비싸고, 회로 디자인을 실시간 바꾸기 어렵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OLED에 들어가는 SUS(스테인리스스틸) 프레임 수급을 이원화했다. SUS 프레임은 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주름 없이 잘 펴지게 하기 위해 탄성을 보강하는 소재다. 패널 뒤쪽에서 접히는 부분을 지지한다는 점에서 ‘내부 힌지(경첩)’라고도 부른다.
중국 HKC가 LCD 호황이 장기화하자 몐양 H4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두 배, 당초 계획 대비 40% 가량 늘리기로 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전통적 비수기인 1~2분기에도 LCD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증설에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카티바의 잉크젯 프린터 도입을 결정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컨디셔널(조건부) 방식을 통해 장비를 구매한다.
LG전자가 기존 LCD TV의 명암비를 중점적으로 개선한 미니 LED TV(모델명 QNED)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미니 LED가 TV 최고급 라인업으로 자리 잡은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는 OLED TV 보다는 낮은 등급으로 포지셔닝 했다. 판매량도 OLED TV와의 시장 경쟁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씨디머트리얼즈가 ESC(정전척) 사업 확대에 따라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아이씨디머트리얼즈는 건식식각장비 전문업체 아이씨디가 부품사업 전문화를 위해 지난 2018년 분사한 회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잉크젯 프린터 전문업체 카티바와 다시 손잡는다. 카티바는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서 삼성디스플레 핵심 협력사였으나 QD디스플레이(QD-OLED) 투자시에는 세메스에 밀려 거래가 단절됐다. 향후 8K UHD 등 차세대 투자를 위해 잉크젯 프린터 부문에 다시 협력사 경쟁 체제를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LG디스플레이 유기재료 공급사들 중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회사가 피엔에이치테크다. 유기층을 보호하는 고굴절 CPL(캡핑레이어) 재료 공급에 성공하더니, 글로벌 업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통해 청색 계통 재료 공급사로 등극했다. 대기업 및 해외 기업으로 진용이 굳어진 최근 OLED 재료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와이엠씨가 삼성물산 외주로 진행하는 삼성디스플레이 LCD 라인 철거 기간을 단축했다. 현재 철거 중인 공간에는 향후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박막트랜지스터(TFT) 라인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속도도 빨라질지 주목된다.
판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상황 속에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높은 해상도와 명암비를 구현하면서도 소형화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TV에서부터 AR·VR,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가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LCoS(실리콘 액정표시장치, Liquid Crystal on Silicon)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등 XR용 기기, 차량의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등에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로보틱스가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구축하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후공정 추가 라인용 로봇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G그룹은 지난 2018년 로보스타를 인수하며 공장 자동화 로봇 사업을 내재화했으나, 정작 이번 투자분에는 공급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10월 양산을 목표로 막바지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FMM(파인메탈마스크) 전문업체 APS머티리얼즈가 레이저를 이용한 초정밀 가공 기술 응용처를 확대한다.
중국 신생 디스플레이 업체 로욜이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서 ‘계륵’으로 전락했다. 각종 투자 계획에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까지, 청사진은 거창했지만 현실화 된 성과가 거의 없어서다.국내 장비사가 증착기를 공급했던 프로젝트가 중단되는가 하면, 일부 소재 업체는 대금 분쟁도 겪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유기재료 시장에서 소수 업체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과점화가 굳어지고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중소업체가 신제품을 개발해 공급사로 등극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특정 업체가 좀처럼 자리를 내주지 않고 독자적 아성을 구축했다.공급망이 그만큼 안정화됐다는 의미면서 패널 업체들이 선택할 여지가 줄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SK머티리얼즈와 일본 JNC 합작사인 SK JNC가 삼성디스플레이와 거래를 재개한다.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HKC가 차세대 TV용 기술 투자 방식을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폰 LCD 및 OLED 시장은 수요에 비해 여전히 생산 능력이 큰 공급 과잉 시장이다. 티엔마 등 중소형 패널에만 집중하는 중국 업체들이 포진한데다 스마트폰
삼성전자가 올 가을 출시할 ‘갤럭시Z 폴드3(가칭)’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편광판(POC, Polarizer On Cell) 기술이 처음 도입될 전망이다. POC를 적용하면 원래 별도 필름으로 부착하던 편광판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공정 중에 내재시켜버림으로써 두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모든 OLED에 한 장씩 들어가던 편광판이 아예 사용되지 않게 되면서 소재⋅장비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인 충남 탕정 Q1에 잉크젯 프린터 장비를 추가 반입한다. 잉크젯 프린터는 디스플레이 발색을 담당하는 퀀텀닷컬러필터(QDCF) 제조에 사용된다.삼성디스플레이가 나머지 장비 반입을 진행한다는 것은 QD-OLED 라인 가동에 자신이 생겼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