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지난해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계가 개별적으로 의미 있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자인하우스는 파운드리와 팹리스를 이어주는 허리로, 디자인하우스 업계 성장은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의 건전성과 다양성을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다.다만 TSMC가 직접 투자해 설립한 GUC(글로벌유니칩)와 비교하면 아직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계의 외형과 역량이 열세인 게 사실이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LG, SK, 현대차)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리사 수 CEO가 내년 하반기 반도체 쇼티지 해소를 전망하는 이유2. [데이터]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 카메라 모듈 공급사 현황3. [한 눈
GPU(그래픽처리장치) IP(설계자산) 전문업체 실리콘아츠는 에이직랜드와 '레이브(RAIV)' 관련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대만 파운드리 TSMC 소속의 국내 디자인하우스다. 레이브는 실리콘아츠가 개발한 AI(인공지능)용 IP다.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에이직랜드가 진행하는 AI용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에 레이브가 사용될 예정이다. 레이브는 데이터센터 및 단말기까지 모두 적용 가능한 AI용 IP라고 회사측은 밝혔다.실리콘아츠 관계자는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저전력 및 고기능성의 하드웨어 솔루션
SK하이닉스가 자체 낸드 컨트롤러 디자인하우스 협력사로 글로벌유니칩(GUC)을 낙점했다. 기존 협력사 에이디테크놀로지가 TSMC에서 삼성전자 진영으로 노선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올해 나온 신규 프로젝트는 전부 GUC가 수주했고, 에이디테크놀로지와는 기존 해오던 프로젝트 중 양산 프로젝트만 지속한다. 에이디테크놀로지에 등돌린 SK하이닉스가 향한 곳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이후 나온 신규 낸드 컨트롤러 설계 프로젝트를 전부 GUC에 맡겼다. 낸드 컨트롤러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UFS)
Arm은 'Arm 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을 확장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내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한다고 29일 밝혔다.Arm 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은 신뢰할 수 있는 설계 서비스 기업들 간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춘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회원들은 Arm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디자인하우스로 구성되며, 이들은 선별된 Arm IP 및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에 접근할 수 있다. 또 ▲Arm IP를 활용한 성공사례 기록 증명 ▲Arm의 심사를 통한 공정과
세계 수출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수가 지난 2018년 기준 63개에 그쳐 전년보다 12개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역 규모가 큰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 32개는 5년 연속 1위를 지키며 그 위상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총 5204개 품목(HS 수출코드 6단위 분류)에 걸쳐 각국별 수출시장 1위 품목(금액 기준·2018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총 63개
정부가 국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과제로, 총 2475억원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의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8년간 진행되며, 총 1조96억원 규모로 AI 반도체 설계 분야에는 2475억원이 투입된다. 목표는 서버·모바일·엣지·공통 4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코어,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등을 통합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SAFE) 내 디자인하우스 체질 개선이 올해도 이어진다. 에이디테크놀로지(대표 김준석)가 이달 말 아르고(대표 황재성)를 인수합병(M&A)해 삼성 SAFE 내로 들어온다. 알파홀딩스는 상반기 디자인하우스 업계에서 대거 인력을 흡수하기로 했다. 코아시아도 삼성전자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 자격을 얻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렇듯 양적 성장은 진행 중이나, 문제는 질적 성장이다. “‘삼성’의 급에 맞게, 디자인하우스도 바뀌어야 한다”SAFE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설계자산(IP) 업체, 반도체
올해만큼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던 해가 있었을까.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4월 비메모리 반도체 1위를 달성하겠다며 직접 ‘반도체 비전 2030’을 선포했고, 뒤이어 정부가 1조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대책을 발표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또한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분야 석학이다.“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업계도 발맞춰 바뀌었다. ‘생태계’라고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올해에서야 자리를 잡았다. 파운드리가 이끌었고, 디자인하우스 업체들이 따라왔다. 비메모리 반도체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삼성전자 파운드리 생태계(SAFE) 소속인 하나텍과 실리콘하모니가 합병해 삼성전자 산하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계 2위에 올랐다. ‘위태로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알파홀딩스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디자인하우스였던 플러스칩을 인수, 부동의 1위를 노린다.TSMC 진영에도 변화가 생겼다. 국내에서 유일한 VCA(Value chain aggregator)였던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에이직랜드(ASICLAND)의 등장으로 ‘유일’ 딱지를 뗐다. TSMC의 국내 최대 고객사인 SK하이닉스도 이원화의 움직임을
두산그룹 지주사인 (주)두산이 연료전지사업과 소재사업의 분할을 최종 결정했다. 두산은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연료전지사업과 소재사업을 인적분할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각각 설립키로 승인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 4월 이사회에서 연료전지와 소재사업을 분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신설 예정법인인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가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기도 했다.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이번 인적 분할 최종 승인에 대해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 등 관련 시장의 성장과 투자가 한창인 지금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