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세라믹 소재⋅부품 공급사 교세라가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내에 인공위성용 부품 생산라인을 짓는다고 일본 닛케이아시아가 16일 보도했다. 교세라는 이를 위해 수십억엔(수백억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련 생산 장비는 이 회사가 지난해 인수한 빌리테크놀로지의 기존 공장에서 신공장으로 이전해 올 계획이다. 양산은 오는 2025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신공장에서는 인공위성에 탑재되는 ‘타이밍 장치’를 생산할 계획이다. 크리스탈 소재로 이뤄진 타이밍 장치는 인공위성이 주기적인 전자신호를 전송하기 위해 필요한 모듈이다. 앞서 인수한
일본 반도체 부품업체 도판홀딩스(옛 도판프린팅)가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기판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3년간 600억엔(약 5200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FC-BGA는 동일한 기판 위에 로직칩과 메모리 등 이기종 반도체를 한 번에 패키지 하기 위해 필요한 기판이다. 세계적으로 유니마이크론⋅난야⋅신코⋅이비덴 등 대만⋅일본 회사들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도판홀딩스는 우리나라 대덕전자, 일본 교세라 등과 함께 2위 그룹을 구성한다.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FC-BGA 생산능력을 2022년의 두 배 수준으로 증대시킨다는
일본 교세라가 반도체 패키지용 부품과 공정 장비용 파인세라믹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4000억엔(약 3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다니모토 히데오 교세라 사장은 투자 계획을 공개하며, 교세라의 투자 금액이 지난 3년간 누적 금액 대비 130%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챗GPT와 관련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세라의 투자 자금은 나가사키현 신공장 건설과 가고시마현 내 두 개의 기존 공장에 대한 확장에 사용된다. 교세라가 일본에 신공장을 건설하
반도체용 세라믹 부품 전문업체 교세라는 나가사키현 이사하야에 신공장 건설을 위해 620억엔(약 622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교세라가 일본 내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건 지난 20년만에 처음이다. 교세라는 이번 회계연도 말쯤 착공을 시작해 202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 양산은 2027년부터다. 다니모토 히데오 교세라 대표는 “신공장에서는 첨단 반도체를 위한 재료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관련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세라가 생산하는 세라믹부품은 일반 금속에 비해 열팽창 및 부식에 강하다.
교세라가 중국 텐진에 위치한 태양전지 생산시설 가동을 9월 정지하고 매각할 계획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4일 보도했다. 텐진 공장 매각에 따라 부족해질 생산능력은 외주 생산을 통해 벌충할 계획이다. 이제 교세라의 자체 태양전지 생산라인은 시가현 공장이 유일하다. 교세라는 샤프⋅ 파나소닉⋅미쓰비시전기 등과 함께 일본 태양전지 산업의 부흥을 이끌었지만, 2010년대 후반 이후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미국 폴리실리콘 제조사 헴록과 체결했던 폴리실리콘 장기공급 계약을 백지화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으나 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이 부쩍 높아진 자재값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들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설비투자가 크게 줄었음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탓에 전반적으로 자재 가격이 고공행진 하고 있다. 수주 경쟁이 치열한 장비는 완제품 가격에 자재비를 전가하는 것도 어려워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양쪽에서 큰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LGD 셧다운 기다렸나...가동률 높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2. 전력반도체 회사들이 쎄닉의 SiC 웨이퍼 양산을 고대하는 이유3. 8세대 투자 '키' 강하게 쥐는
첨단 세라믹 소재⋅부품 회사 일본 교세라는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나가사키현 미나미 이사하야 공업단지에 15만㎡ 크기 부지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IT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반도체 시장은 성장할 것이므로, 미리 확장부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교세라 설명이다. 교세라는 현재 보유한 생산부지로는 2026년 이후 확장될 생산능력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교세라는 세라믹 패키지 1위 회사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쏘필터 등 반도체에 붙는 수동소자 메이저 공급사다. 정밀세라믹 부품과 고집적 PCB(인쇄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LG화학이 개발한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무인기가 국내 처음 최고 고도인 성층권 비행에 성공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황 배터리는 LG화학이 야심차게 개발중인 신기술로, 지난 6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의 회동시 눈길을 끌었던 배터리중 하나이기도 하다. LG화학은 지난달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 항공센터에서 고고도 장기 체공 태양광 무인기(EAV-3)에 자사의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뒤 오전 8시36분부터 오후 9시47분까지 약 13시간 동안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본토인 미국에서 정부와 정치권의 강도 높은 압박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시련기를 겪고 있다. 페이스북의 시장 반독점 조사에 나선 주가 무려 47개주로, 사실상 미국 전역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가상화폐 ‘리브라’ 출시도 연기하기로 했으나, 미 정부 일각에서는 이참에 IT 공룡 기업들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 해체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CNBC,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반독점 조사에 동참한 미 주정부가 47개로 확대됐다. 이 조사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대용량 데이터 마이닝 등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프로세서의 작동 전류가 수백 암페어(A)로 증가했다. 이를 구현하려면 고효율 전력 반도체는 물론, 보드 설계도 바꿔야한다.바이코는 교세라와 협력해 차세대 파워온패키지(Power-on-Package, PoP)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마더 보드는 전압 변환 모듈(VTM)이 프로세서 등의 부하 지점 근처에 배치되는 분산형 설계구조(Architecture)인 'PoL(Point of Lead)'
일본 교세라가 미국 반고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 24M에 투자했다. 24M은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 권위자인 옛밍 치앙 MIT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 회사다. 액체인 전해액을 반죽 상태로 만들어 공정 비용을 크게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24M은 최근 진행된 시리즈D 펀딩을 통해 교세라와 일본 이토추상사, 노스브릿지벤처 등이 2180만달러, 약 24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24M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반고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관련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반고체 리튬이온 배
리드 익스히비션 재팬(Reed Exhibition Japan)은 다음달 9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
스마트폰 부품 업계가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가운데 카메라모듈 생산 업체 엠씨넥스가 베트남...
자동차 업계가 내년 신차부터 초고선명(FHD)급 카메라를 탑재한다. 카메라 해상도 진화는 운전자 시야를 확보...
[The Korea Industry Post(kipost.net)] 자동차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른 TV·스...